옛날에 형제끼리 싸우고 있었는데,지나가던 덩치 큰놈이 도와 준적이 있다.
그이후에 그 덩치 큰놈은 자주 삥을 뜯어 갔다.도와 줬다는 이유로.....
그리고 자주 어려운 문제가 닥치면,협박 반 요구 반으로 자기의 뜻을 강조하기까
지 했다.
하지만 힘 없는 나로써는 어쩔수 없다.
난 그놈 그늘 뒤에 살고 있다.
모두 그 덩치 큰놈이 무서워 뒤에서만 욕하지 정작 앞에 나서는 놈들은 없다.
덩치 큰놈이 양아치 놈하고 싸우게 됐다.
물론 다른애들은 다 말리고 있지만,말리면 죽여 버린다는 말에 아무도 나서지
않고 있다.
난 어쩌란 말인가?
그 전에 도움 아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때는 고마웠던 덩치 큰놈이 지금은 제일 큰 골치 거리가 될 줄이야.
그래서 내가 낸 결정은 "니가 다치면 내가 뒤에서 약 발라 줄께"하고 말했다.
덩치 큰 놈은 콧 방귀를 뀌고,결국 양아치 놈을 몇방의 어퍼컷으로 쓰러 뜨리고
말았다.
이제 나는 어쩌냐?
양아치놈을 도운 것도 아니고,덩치 큰놈을 도와 준것도 아니구,
에이 모르겠다.그놈이 또 삥 뜯으면 또 주구 말지.하지만 이제 줄 것도 없는데..
불쌍한 내 신세.
지금이라도 태권도를 배울까? 덩치 큰놈이 그런거 배우면 "직이삔다" 하던데...
아~~~ 휴 한심한 내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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