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정신과 기독교, 한국교회여! 일어나라!
민주시민사회에서는 고발정신이 미덕일 수 있고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 더구나 기독교인에게 있어서는 불의와 부정을 보고도 공분을 자아내지 못하고 못 본체 해서는 안 된다. 고발정신이 더욱 요구된다.
한국사회가 총체적 부정, 부패, 비리의 구조화가 형성된 원인과 배경은 무엇일까?
고발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기독교인들의 고발정신이 죽어 있기 때문이다.
고발은 자기희생이 따르기 때문에 어느 누구나 고발정신을 발휘하기를 꺼려한다. 오히려 고발은 마치 비인격적인 자나 하는 일로 치부하고, 고발행위 자체를 혐오하기 까지 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 기독교가 처음 전래되어 교인수가 불과 수만 명도 헤아릴 수 없을 때에 이미 조선사회 정화의 선봉에는 기독교가 우뚝 서 있었다.
1899년 3월 1일자 [대한그리스도회보]란 유인물에 이런 내용의 글이 실려 있었다고 한다.
어느 탐관오리가 예수교회가 있는 고을 원님으로 발령을 받고나서 “나는 야소교가 있는 고을에 가기 싫소. 야소교가 없는 고을로 보내 주시오”라고 상급 발령관청에 건의를 했다는 것이다.
조선말 사회의 단면과 기독교의 대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잘 보여 주고 있다.
1919년 3.1독립만세를 기독교가 중심에서 주도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아는 사실이다.
그 때 기독교인이 20만 명일 때였다.
지금은 기독교인이 언필칭 1.200만 명이라 한다.
그런데 왜? 국가와 사회가 이렇게 부패했을까?
기독교가 먼저 부패하여 고발정신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단정 짓고 싶다. 모든 책임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아니 감당할 생각조차 안하는 교회에 있다.
국회의원 299명중 기독교인이 120명이라 한다.
그런데 국회는 국회법을 밥 먹듯이 위반하면서 국회를 운영하고, 국회의원은 선출직 공직자인데 공직선거법 위반을 식은 죽 먹기 식으로 자행한다.
장로 대통령 출신이 온갖 비리에 연루되어 징역형을 살고 나와 특별사면으로 복권되었다고 해서 국회의원이 되려는 아들에게 제재는 못 할 망정 그 아들에게 공천을 안 주었다고 노골적으로 행패를 부린다.
장로 대법관들이 “헌법과 양심”에 따라 공의로운 재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돈과 정치권력의 힘에 따라 판결문을 작성한다.
기독교는 스스로 정교분리의 원칙주의자로 자리매김을 해 버리고,
기독교 말살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어도 오불관언이다.
기독교가 불의의 힘에 의해 침해되고 있다는 사실이 감지되면 조금 떠들어 보다가 금방 주저앉는다. 이런 일은 계속 반복될 뿐 기독교의 힘과 능력에 의해 해결되는 일은 거의 없다.
지금은 고발정신이 발동돼야 될 때다. 한국교회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기독교회여! 주님의 명령에 따라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떨쳐 일어나라!
우선 지난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 때 전자개표조작에 의한 부정선거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헤쳐 바로 잡아보자!
이 어찌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겠는가? 교회가 언제까지 “정교분리의 원칙” 망령에 사로잡혀 있을 것인가? 이제 교회와 나라를 살리고 정의사회 구현하는 일에 모두 일어나 앞장서서 하님께 영광을 돌리자!
대한민국수호국민연합 (대수연) 대표 정 창 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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