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도 선수가 반칙을 하지않고 규칙을 재대로 지켜서 골인해야 상급이 있다고 합니다.
꼭 박사가 되어야만 교수가 된다는 법이 있나요?
가끔은 예외적으로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만
우리가 보는 시각은 학벌에 얽매여서 실력이 있음에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교수는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도덕적으로도 흠이 없으면 됩니다.
그런데 잘 가르친다는 조건에 좋은 대학을 나오고 박사자격증을 가진 사람이란 조건을 집어넣었을때는 교수 채용시스템은 부패했다는 것을 말하여주는 것입니다.
거의 대다수의 한국의 대학들이 자기들은 부패한줄 모르고 남에게 사기꾼이라 매도하고 전국민이 분노하는것은 뭔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어느 누구의 일방적인 잘못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과연 우리의 교육시스템에대한 반성을 하여야 합니다.
바로 내가, 당신이....우리 모두의 문제를 신정아 사건을 통해서 배워야 할 문제입니다.
신교수 개인의 문제로 몰아세우는 것은 문제의 본질도 아닐뿐더러 비겁한 행위입니다.
또한 전국민이 그 개인을 공격하는 행위도 공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개인의 인격에대해 죽음으로까지 내모는것은 더더욱 옳지가 않습니다.
과연 동국대는 그 사람의 실력을 보고 교수로 초빙한 것입니까?
아니면 학력에 속아서 교수로 초빙한 것인가요?
이제 공인이 되어 사횡의 모범이 되어야할 교육자가 된 사람이 사회에 큰 누를 끼친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사건을통해서 우리가 뭘 배워야 하겠습니까?
학력을 속여서 교수가 되면 않된다는것을 배워야 합니까?
그런것이라면 유치원생들처럼 유치한 생각이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런 유치한 사람들이 아니잖습니까?
한가지 더 말해보면 학력을 속이고도 잘나가는 사람들이 요즘 일종의 커밍아웃하면서 사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아마 직장이나 그런 곳에서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일은 더 고학력자들보다 더 잘하고 더 인정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사회가 실력을 인정해주는 사회라면 이 사람들이 날마다 바늘방석에 앉아서 새가슴으로 살아가지 않고도 당당하게 활동했을 것이며, 다른 사람들도 그걸 보면서 더 노력하여 더 좋은 사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 사건이 이렇게 요란해진것도 우리사회의 학벌주의 때문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의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대안을 마련하는 언론이나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토록 우리 사회가 썩어서 병이 깊고 깊어서 참 내면을 볼 수가 없다는 반증입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문제가 터질때마다 어떤 개새끼냐며 노발대발할게 아니라 좀 천천히 가덜라도 문제의 원인을 밝혀내고 처방을 내놓을 생각은 왜 못하십니까?
지금 사회는 신교수같은 그런 사람은 감옥에 쳐넣어서 그 말로가 어떻다는것을 교훈삼아야 한다는 식입니다.
그러나 진정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은 그 죄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저학력자를 깔아뭉개고 기회조차 주지않고 실력을 인정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들입니다.
크나 작으나 모두 죄인들이 아닐수 없습니다.
왜 우리들은 크나 작으나 학력콤플렉스에 잡혀있는 것입니까?
이 사건은 우리에겐 큰 교휸적인 메시지를 주기위한 좋은 사건이며 사회발전을위하여 적절하게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러나 그걸 자꾸만 나쁜 사건으로 매도하고 나쁜 인간으로 매도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신교수의 문제에대해 단순히 표면적인 것만을 가지고 가십거리로 씹다가 버리실 것입니까?
아니면 자신을 돌아보고 사회를 돌아보는 기회로 삼으실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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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관 질문 : 학력은??
답변 : 초등학교 졸업입니다..
얼마나 간단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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