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북괴 박멸]우리나라, 줄기세포 약품 세계 1위

<줄기세포 약품에서 1등으로 달리는 대한민국>


: 차병원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 내 줄기세포 생산시설의 모습

한국의 줄기세포 업체들이 '세계 줄기세포 치료제 1~3호' 타이틀을 독식하면서 엄청난 외화 벌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 에프씨비파미셀이 개발한 심근경색 치료제 '하티셀그램-AMI'가 세계에서 처음 줄기세포치료제로 허가받은데 이어,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메디포스트[078160]의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과 안트로젠의 치루 치료제 '큐피스템'에 대한 품목 허가도 승인했다.

   특히 카티스템은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자가)가 아닌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타가(또는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 공인됐다.

   불과 반년여만에 세 가지 줄기세포 치료제를 쏟아내면서 일단 통계, 기록상으로 우리나라는 줄기세포 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피스템을 개발한 메디포스트의 양윤선 대표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다른 나라가 주로 줄기세포 원천 연구에 몰두하는 반면, 많은 우리나라 업체들은 제조공정 등을 포함한 줄기세포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식약청에 따르면 이미 허가된 3개 품목을 빼고 현재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예정대로 마친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는 모두 5건, 임상시험 중인 경우는 13건이다.

   조만간 줄기세포 치료제 품목 허가를 신청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 의약품이 지금만으로도 22건에 이른다는 얘기다.

   식약청 관계자도 "상용화 측면에서는 우리나라 업체들의 기술 수준이 선진국과 겨뤄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