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민들은 너나없이 암담한 심정이다.
정치판이 노는 꼴이 그렇고 서민경제의 절박함이 그렇다.
뿐만 아니라 봇물 터질 듯 터져나오는 부정부패 사건들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이렇듯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어둡기만 하고 밝은 곳은 거의 없다.
헌데,
도약을 약속했던 대통령은,
할 말을 잊을 정도로 국정파탄의 책임에서 물러 날 수 없으며
다수의석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은 여당으로서의 제 몫을 다하지
못한 채, 혼돈의 늪에 빠져 허우적 되고 있다.
말하자면 국정전체가 제대로 된 전략과 방법이 없이 방황하고
있는 꼴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그런즉, 계층간의 괴리는 점점 깊어만 가고 있고, 정책의 오류에서
오는 혼란으로 인해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점점 바닥을
헤매고 있는 실정이다.
참으로 안타갑고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좌파정권 10년의 경제실정을 모르는 바가 아니고 현재 터지고 있는
세계경제의 불황을 모르는 바도 아니다.
단지 경제 대통령임을 자임했던 이명박 대통령과 그 참모들로 부터
이 난관을 극복할 수있는 획기적이고 비약적인 전략이 나오지 않고있다는데 불만이 있는 것이다.
왜 인재가 없는가.
대한민국에서 인재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우리나라 만큼 교육율이 높은 나라도 없고 인재가 많은 나라도 없다.
그럼에도 그 인재를 찾지 않고, 혈연 지연 학연등 보은인사가 판을
치기 때문에 늘 정책은 안개속에 묻히고 실정(失政)은 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렇건데 차라리 박 대통령의 전략을 배우라.
그는 이보다 훨씬 더 어려운 환경에서 조국 대한민국을 이룩했고 튼튼한
경제대국을 만들어 놓았다.
우리가 다 알다시피 그의 전략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적절하게 등용했다는 점이며
또한 현장위주의 정책을 펼침으로서 참모들을 격려 하였으며 사심없이 국가건설에 매진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더 중요한 핵심은 박 대통령 자신이 스스로 국가운용의 묘를 잘 살렸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지금이 그때보다 더 어렵단 말인가.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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