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국민은 없고 세월호와 윤일병만 있는가?
온 나라가 세월호와 윤일병사건으로 뒤 덮혀 망하기 일보직전이나 다름없다.
정치권은 물론 종북불순세력들까지 합세하여 연일 세월호와 윤일병사건을 극대화시켜
정국을 마비시키고 사회를 혼란지경으로 빠저들게하여 마치 6년전인 2008년 MB정권시절
광우병촛불사태를 능가하는 국가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불난집에 부채질”하듯 모든 언론들이 세월호특별법과 윤일병사망사건에 초점을
맞춰 신문을 도배질하고 방송을 할애하여 박근혜 정부를 뭇매질하고 사회혼란을 부추겨
정국을 더욱 꼬이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 뿐인가? 어떻게 된 영문인지 초록은 동색이라는 여당인 새누리당대표 김무성이라는
사람까지 일국의 국방장관을 불러놓고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제자식을 닦달하듯 책상을
내리치며 윤일병사건에 호통치는 모습은 아마 상식있는 국민이면 눈살을 찌푸릴 일이 아닌가?
이제 김무성의 본색을 알게 됐고 여야를 불문하고 정치인들의 표리부동한 자세에 경악을
금치못하게 됐다.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영달과 출세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정상배들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실상으로 볼 수 있다.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어도 이 나라 원로라는
인간들은 어디에 숨어있는지 코빼기도 볼 수 없고 무엇이 무서운지 바른말 한마디 않으며 숨죽여
있는 꼴이라니 세상 참 한심하기 한이 없다.
세월호사건만 해도 필자가 두어번 지적했듯이 하나의 대형해난교통사고로 원인과 책임을 물어
원칙대로 철저하게 처리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면 되는 것이지 세월호사건만을 위해 특별법을
만들고 국민의 세금으로 특별한 처우를 한다는 것은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고 법리상 어긋나는 행위다.
그런데도 어쩐일인지 정치권은 물론 언론까지 세월호사건에는 쉬쉬하며 바른말 한마디 하지 않고
여야가 특별법에 매달려 힘을 겨루고 그나마 원내대표자들이 겨우 합의를 해 놓으니까 그것도
불충분하다고 유가족들과 야당강경파들이 반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여야
원내대표들의 합의를 무효라고 주장하는 야당강경파들과 불순세력들은 세월호사건이나 윤일병
사건을 기화로 광우병사태를 능가하는 반정부 정권타도에 의도를 두고 정국을 혼란으로 끌고
갈려는 술책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2014.8.10-인해-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