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같이 등장한 트럼프가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재벌이 공화당 후보의 톱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트럼프는 예상을 뒤엎고 1등으로 달려가고 있고 민주당 힐러리 후보와
맞대결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부동산업, 건축업, 임대업 등으로 떼돈을 벌은 천재재벌인데
공화당 후보전에 뛰어들 때는 웃음거리가 되어 곧 사퇴할 것 같았지만
예상을 뒤엎고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민주당 힐러리가 바짝 긴장
할 수밖에요....
트럼프의 공약은 간단합니다.
미국내 멕시코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 인구의 미국 인구의 1/10 인
3천5백만명인데 그 중 1/3 이 불법으로 미국에 주저앉은 사람들이므로 불법이민에
철퇴를 가하겠다는 겁니다.
트럼프는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멕시코 국경선 전체에 거대한 담을 쌓겠다.
그 누구도 담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므로 불법 이민을 확 줄일 수 있다며
담 쌓는 비용은 멕시코 정부가 부담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미국내 멕시코 사람들이 대대적으로 반대 데모를 하고 트럼프 정견발표장까지
들어와 난리를 피우고 있는데 트럼프는 단호합니다. "저 사람 내보내요" 하며
경비에게 지시합니다.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면 거침없이
"형편없는 사람이다" "등신이다" "바보천치가 미국을 망쳤다" 고 몰아세웁니다.
그리고 공화당 후보인 힐러리에 대해서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외무장관이다"
"힐러리는 스태미너가 없다 저렇게 허약한 여자가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나"
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하고, "힐러리는 유세를 이틀간 하고 4일간 종적을 감춘다.
피곤해서 집에 가서 잔다" 라고 원색적으로 인신공격을 하면 폭소가 쏟아집니다.
트럼프는 두 번 이혼하고 수퍼모델과 세 번째 결혼한지 9년이 됐는데 첫번째와
두 번째 아내에게서 난 아들 딸들을 모두 자기의 부동산 사업에 투입하여 사세를
늘려나가고 있고 유세할 때도 자녀들을 연단에 불러들여 소감을 이야기 해보라고
하는 등 각족사랑을 과시하면서 탄탄대로를 걸으며 대통령 당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무슬림 테러가 나자 트럼프는 자기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무슬림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선거공약과 타격적인 태도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트럼프가 과연
힐러리를 꺾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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