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을 비켜가는 방송과 신문들의 보도 행태는 극에 달하고 있는 느낌이다. 오일게이트로 서서히 검찰의 수사가 몸통쪽으로 향하자 갑자기 이광재의 단지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다는 직감이다.
이미 전 철도청장과 산자부장관까지 알고 있는 내용인데다, 청개구리집합소의 모든 비서관들이 아는 사안이었고, 노가다의 러시아 방문과 획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렇다면 진짜 몸통은 누구일까?
그런데도 일부 어용 검찰들과 정권의 실세들이 언론들을 앞세워 국민들을 기만하고 우롱하지 않나 하는 느낌이 짙다. 지금까지 역대 정권들을 겪어오면서 큼직한 게이트에서 몸통이 제대로 밝혀지고 처벌 받은 적이 없다.
그런만큼 아직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다를 바가 없을 것이 뻔하다. 오일게이트로 국민들의 혈세가 부도 난 것에 대한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 끝까지 밝혀야 한다. 그런 와중에 나온 노가다의 발언은 묘한 인상을 준다. 오일게이트는 관련 공무원들의 책임이란 소린가?
무슨 말인고 하니 "정책 부작용의 책임은 공무원이 져야 한다."고 한 말 말이다. 만일 정책을 대통령이나 총리 및 장관이 지시하여 입안하여 시행했다고 해도 담당 공무원이 부작용에 대한 책임을 지란 말인가? 참으로 파렴치한 소리 아닌가?
두고 볼 일이지만, 신행정수도 건도 부작용이 발생하면 해당 공무원들은 모두 감방으로 가야 할까? 그럴 때, 그 공무원들이 가만히 있을까? 내 탓이고 내 책임이라고 해야 할 자가 ?임 회피성 헛소리나 하면서 어떻게 공무원들을 대할까?
언제나 개구리 알 까는 소리가 없는 아름다움 세상을 볼 수 있을까? 언제까지 국민들에게 요상한 말장난이나 치면서 불장난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더욱 피곤하고 힘들게 할까? 이런데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어야 할까? 미치광이 세상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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