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백기완 선생이 박근혜 대통령을 사람 이하 취급하는 발언을 듣고 내가 만나 본 백기완에 대하여 부추연에 글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백기완 선생이 1992년 대통령에 출마했을 때(김영삼 후보도 출마) 백기완 후보를 위하여 홍보물을 만들고 제작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백기완씨에 대하여 잘 압니다. 만나기도 여러번 만났구요.

제가 이 분에 대하여 느낀 건, 이 분은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반말로 합니다. 위 아래도 없이 무조건 반말입니다. 그 쪽에서 돈을 받아 홍보물을 만들었지만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자기 멋대로 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홍보물을 만들 때도 자기주장이 얼마나 강하던지 자기 멋대로 하기 때문에 일하기는 오히려 쉬웠지요. 하라는대로 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 분은 운동권의 대부였습니다. 젊은 운동권들이 이분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였습니다. 물론 운동권들이 거의 모두 좌파였고 김일성 숭배자였던거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기억이 나는 것은 문익환씨와 앙숙이었습니다. 앙숙은 아니더라도 우습게 봤습니다. 문익환에게도 반말을 찍찍하니까 문익환씨가 슬슬 피하더라구요. 그리고 문익환씨를 “꼰데” 라고 불렀습니다. 아주 공개적으로 꼰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문익환씨는 그냥 웃으면서 얼굴을 돌렸고요. 운동권에서 문익환의 인가가 더 많으니까 시기해서 그런지 문익환을 사람 취급을 안하는 게 역역했습니다. 물론 문익환은 백기완 선거유세에 참석도 하지 않았구요.

그리고 백기완씨는 남과 토론하는 걸 보지를 못했습니다. 무조건 시키는 겁니다. 명령 그리고는 답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에 출마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악담을 합니다. 참 한심한 사람입니다.


쥐꼬리만한 홍보물 돈을 받으며 백기완씨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건 다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