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라는 직업은 돈을 버는 직업이기 전에 교사는 사회의 모범을 보이는 자리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고작해야 학생들의 두뇌에 세상학문만 주입시키는 역활을 하는 것이 교사가 할 일이 아니다.
적어도 교사는 학생을 인간다운 인간으로 형성하는 중차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자이다.
그러기에 교사는 학식이 높은 것이 우선이 아니고, 학생들을 가르칠 만한 인격이 똑 바로 갖추어진 자가 교사의 자질이 있는 것이다.
이번에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기간제 교사와 전교조 교사의 경우를 주시해 본다면 이들은 교사의 자질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
아니 문제라고 말하기 보다는 당연히 학교 강단에 서서는 안될 사람들이라고 말해야 옳을 것이다.
막말로 교장선생님이 차 한잔 타줄 수 있느냐?고 말씀 하였다고 하자. 그렇다고 이것을 가지고 야단 법석을 떨어야 한다는 말인가?
교장선생님이기 전에 교장선생님은 연세가 많으신 어른이다. 그 어른이 차 한잔 부탁했다고 어른을 궁지에 몰고 협박까지 하는 인간이 과연 남을 가르치는 선생의 자질이 있는가? 묻고 싶다.
차를 타달라는 부탁을 하지 않아도 웃사람에게 자발적으로라도 차를 대접할 줄 아는 도리를 가진자가 진정 남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의 자격이 있는게 아닐까?
선생이라면, 우선 남을 섬기고 봉사하고 남에게 고개를 숙이는 겸손을 가져야 마땅하지 아니한가!
연장자를 대접할 줄도 모르고 협박하여 그 어른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자진한 것은 아마도 이런 세상에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서 일 것이다.
죄가 있는 사람은 죽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교장선생님은 자기의 결백을 죽음이라는 마침으로 증명해 보이고자 하였던 것이다.
이번 사건을 일으킨 전교조 교사와 기간제 교사는 마땅히 교사의 자질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강단에 서서는 안 된다고 확신한다.
그들이 다시 강단에 서기를 바란다면 철저히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고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섬길 줄 아는 자가 될 때만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기 전에는 그들은 강단에 설 수 없고 당연히 강단을 떠나야 한다.
끝으로 참된 교육을 위해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존경을 표하며 이명을 달리하신 서승목 교장 선생님의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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