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는 이루어져야만 한다!
[노컷뉴스 2005-09-23 06:01]
김진표 부총리가 교원단체와의 합의가 없더라도 2학기 중 교원평가 시범실시 강행방침을 밝힘에 따라 교원단체들의 반발로 인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22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교원단체와 합의가 없더라도 교원평가 시범실시를 반드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구체적인 시행시기에 대해서는 2학기중 시범실시를 시행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만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10월 중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교원평가 시범실시안을 마련해 시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이런 입장에 대해 교원단체들은 "합의정신을 깨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 단독으로 시행은 할 수 있겠지만 교사들의 협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단체들을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교원평가 조기실시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교원평가 시범실시를 둘러싼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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