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에게 몇가지 물어보겠다.
총리께서는 이번 일로 사퇴하실 의향이 정말 없나?
혹시 별 것 아닌일에 야당과 국민들이 너무한다고 생각하고 있나??
만약 그렇다면 바로 그것이 총리께서 진정 사퇴를 해야 할 이유이겠다.
야당이야 말그대로 정당이고 정당은 정권창출이 본연의 목적인만큼 상대방에
대한 다소간의 정치공세야 있을 수 있겠지만 국민들까지 크게 질책하는 소리가
총리귀에는 진정 들리지 않는다는건가??
도대체 이총리의 경솔한 골프관련뉴스가 이번으로 몇번째입니까??
골프를 치지말라는 말이 아니다.
근데 왜 산불났을때나 수해났을때, 철도파업등으로 민심이 뒤숭숭할때 분별
없이 그런행동을 해서 지탄을 받냐는 말이다.
그것도 연거푸 3번씩이나.
그때마다 사과나 유감표명이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 그 말들은
모두 그냥 한번 해본소리였단 말인가??
행정부서열이 대통령 다음으로 고위공직자라면 지켜야 될 게 무엇인지, 국민들의 민심이 어떤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게다가 이총리는 4선의원이기까지 아닌가??
그런대도 그렇게 국민들의 바닥민심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또한 단순히 부적합한 시기에 부적합한 접대골프차원을 넘어 같이 골프를
했다는 사람들과의 각종 부적합한 의혹들까지 연이어 뉴스에 나오고 있는 상황
아닌가?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아직은 알길은 없으나, 옛말에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는 말도 있지 않나??
지금 국민들은 각종 매체에서 쏟아져나오는 이총리관련 뉴스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
옛날 명망있는 선비들 같으면 이 정도만 말이 나왔어도 벌써 본인의 부덕의
소치라며 공직에서 사퇴하고 낙향했을거다.
진정 총리는 이번 골프 파문에서 휴일날 별 것 아닌 정도의 접대 정도 즐긴거 외엔 양심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가??
더 이상 긴 말 하지 않겠다.
본인의 양심에 따라서 결정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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