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사학법 "부분 개정 필요"

[뉴스데스크]

● 앵커： 김신일 교육부총리 내정자에 대한 오늘 국회 인사문회는 특히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거셌습니다.

재개정 필요가 있다는 김 내정자의 답변이 나왔는데 이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청문회 초반 사립학교법 개정이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김신일 내정자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 김신일(교육부총리 내정자)： 또 사학법에 대해서 현재 지금 재개정안이 나와서 바로 위원님들께서 논의를 하고 계시고 그래서 저도 일정 부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고...

● 기자： 여당 입장과는 정반대의 발언에 여당 의원들이 발끈했습니다.

● 안민석 의원(열린우리당)： 사학법 재개정 필요합니까？

● 김신일(교육부총리 내정자)： 필요하면 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안민석 의원(열린우리당)： 죄송하지만 네번째 여쭙겠습니다.

사학법 재개정 필요합니까？

● 기자： 거꾸로 한나라당은 격려성 발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정문헌 의원(한나라당)： 사학법 개정논의가 필요하다는 신념을 지키시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고 생각을 하고...

● 기자： 논란이 거듭 되자 김 내정자는 한발 물러섰습니다.

● 김신일(교육부총리 내정자)： 법개정은 국회의 고유 권한입니다.

그러므로 국회에서 이것을 논의해서 결정하시면 그것에 존중하겠다...

● 기자： 하지만 현 정부정책에 맞춰 소신을 바꾼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적극 반박했습니다.

● 김신일(교육부총리 내정자)： 소신을 갖고 한 것이 아니라고 저는 말씀을 드리는데 제가 우선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책을 다 보시면 교육평준화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 기자： 사학법 개정 등 논란이 있었지만 국회는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 속에 오는 １８일 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ＭＢＣ뉴스 이세옥입니다.

(이세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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