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측,‘김용갑 팽하라’
[CNBNEWS 2006-11-27 15:03:23]
극우보수로 대표되는 한나라당 김용갑 국회의원이 최근 한나라당내에서 위치가 사면초가에 봉착해 있다.
그는 지금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된데 이어 당내에서도 그의 행보에 대해 반대하는 세력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박근혜의원측에서 김용갑의원의 용도폐기론이 나돌기 시작했다. 이는 김용갑의원으로 인해 내년 대선에서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의원측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윤리위원장이 된 인명진 목사를 최근 김용갑의원과의 잦은 마찰로 당분위기가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으며 나아가 분열조짐까지 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근혜의원측은 마당에 '광주 해방구' 발언을 한 김용갑의원의 행동을 계속 묵인할 경우 오히려 대선표에 득보다 실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국내에서는 김의원의 행동은 진정 보수성향을 떠나 극우좌파성향이 강해 진성한 보수세력의 표를 모으는데 역효과를 가져올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박전대표,‘김용갑의원, 대선위해서 희생양돼야’
더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박의원측은 지금 대륙횡단철도들 대북정책을 내년 대선공약의 주요이슈로 내세우고 있은 김의원의 계속되는 발언을 할 경우 북측으로부터의 팽을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맞고 있기 때문에 김의원을 팽하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김정일위원장과의 단독회담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박근혜전대표측은 김의원이 있는 한 단독회담이 이루어질수 없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박전대표측은 대선을 위해 북측과 더큰 빅딜을 취할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박전대표가 예전부터 김용갑의원의 극우파시즘행동에 대해 달갑지 않게 여겨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윤리위원장으로 인명된 인명진목사도 박전대표측에 의해 추천돼 그 자리에 앉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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