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진상재조사'는 광주와 광주시민을 위한 것이다.

광주와 광주시민은 더 이상 빨갱이들의 농간에 속지 말아야 한다.

1953년 7월 6.25 전쟁을 끝내는 정전협정이 있었다. 이후 북한은 지금까지 무려 43만건이 넘는 정전협정 위반을 했다. 북한은 단 한시도 적화야욕을 버리지 못했고, 인민보다는 선군사상이라는 미명아래 군사력증강에만 몰두했던 것이다. 지금의 북한의 모습은 몰락한 사회주의가 아닌 처참한 몰골을 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1980년 5월 18일에 있었던 광주의 비극을 '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런데, 북한에서도 그날을 기념해서 '5.18 광주무장전사와 영웅을 위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북한이 남한보다 더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남한과 북한 - 둘 중에 한곳은 거짓된 기념식을 하고 있고, 거짓이 남한인지 북한인지를 밝혀야 하는 것이다.

43만건이 넘는 정전협정위반을 한 북한이 5.18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1995년 5.18특별법으로 '광주폭동'에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5.18과 관련해서 부수적인 법률들이 만들어지고 민주화인사와 유가족들은 충분한 보상을 받았고, 국가유공자의 반열에 올라 있는 것이다.

어느정도 정치적인 고려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특정지역을 제외한 다른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02년 12월 20일에 있었던 탈북군인들의 모임인 '자유북한군인연합'의 '북한군 개입'에 대한 양심선언 기자회견으로 그동안의 설로만 알았던 북한군 특수부대의 5.18 배후조종을 확인하는 증언들이 속속 나오게 된 것이다.

광주와 광주시민들은 당시 5.18에 북한 특수부대(복면부대)의 개입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순수한 민주화운동으로 남고 싶었는데, 북한군이 배후조종했다는 말을 믿고 싶지 않고, 듣고 싶지 않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광주와 광주시민은 생각해야 할 것이다.

5.18 재조명은 결코 당시 피해자나 유족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 좌익종북세력들이 북한의 유언비어를 내 뱉고 있는 모습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수천명이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 죽었다'고 말하는 모습을 봤다. 포탈사이트 야후토론에서 실천연대(이적단체)의 집행위원장이라는 자의 말이다. 정확히는 193명이며, 신원미상자 12명을 포함해서 등뒤에 카빈총상에 의한 사망자 수가 절반에 육박한다는 점이다.(진압군은 M16소총지참)

이처럼 5.18 당시에 사상을 당한 사람들은 죽임을 당한 이유도 정확하게 모른다는 것이다. 좌익종북세력들이 '전두환 악마', '전두환 학살자'라는 유언비어를 그대로 믿고 있다는 점이다. 당시 대통령은 최규하였으며, 3성장군인 전두환은 광주의 진압과는 동 떨어진 일을 하고 있었고, 지휘라인에도 소속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엉터리 판결, 혹은 유언비어로 그대로 믿고 있다는 것이다.

5.18의 진상에 대한 사실관계는 재조명 되어야 한다. 북한 특수부대가 배후조종을 했다고 해서 광주나 광주시민의 명예가 훼손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타 지역에서 의구심을 가진 사실이 명예가 훼손된 것이지, 북한 특수부대의 배후조종에 속았다는 사실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5.18 재조명을 통해 그동안 북한과 좌익종북세력들의 유언비어로 갈갈이 찢어진 대한민국의 지역감정을 치료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고, 진정한 광주와 광주시민의 명예를 되찾는 길이 될 것이다.

5.18 진상재조사는 광주와 광주시민을 위한 것이다. 그동안 난립된 5.18관련 단체는 피해자나 유가족과는 동떨어진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었고, 진상재조사가 광주와 광주시민들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거짓선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광주와 광주시민이 나서서 5.18 진상재조사를 요구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광주와 광주시민의 명예를 더 높이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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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6.

출처 : http://blog.chosun.com/kjc60kr/4605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