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몸속에 외계인의 영혼이 있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영화 '맨 인 블랙'에 묘사된 것처럼 지구에 수많은 외계인들이 살고 있다는 이색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심리학자인 스콧 만델카 박사. 그는 최근 저서 '우주인의 혼을 가진 사람들'에서 "현재 지구엔 1억명의 E.T가 존재하고 있다"면서 "외계인 영혼들의 우주 개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독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구에는 이미 7만5천년 전부터 수많은 E.T가 찾아 왔었다"며 "지구에 온 E.T의 절반은 화성 문명이 끝남과 동시에 지구로 이동해 왔으며 나머지 반은 다른 혹성으로부터 건너왔다"고 말한다. 박사에 따르면, E.T들은 약 5만년전에 사라진 무우 문명의 황금기를 이루었으며, 2만5천년전에는 아틀란티스 문명을 세운 문화인이었다.

E.T는 지구인을 도와주려는 착한 E.T와 해코지하려는 못된 E.T로 나뉘는데 거의 80% 이상이 선한 E.T라 한다.

재미있는 점은 육체를 가진 우주인이 직접 지구로 오지 않고 그들의 영혼이 지구인의 육체를 빌어 활동한다는 것이다. 그는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E.T의 혼이 자신의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자각할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E.T의 영혼이 같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고 한다.

그는 ▶부모에 대해 위화감을 느낀 적이 있다

▶자신의 친척이 먼 곳에 존재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 적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밤하늘을 보면서 우주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충동이 인 적이 있다

▶식물, 동물과 있을 땐 행복한데 사람하고 있을 땐 힘들다

▶스스로 논리적이고 과학적이라 여기며 욕망이나 열정이 있다는 것에 대해 곤혹스럽게 느낀다

▶지구의 종말에 관한 꿈을 꾼 적이 있다면 한번쯤 자신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루이빌 대학의 돈 엘킨스 교수는 텔레파시를 통한 우주와의 교신을 시도하면서 지구의 역사와 인류의 진화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그는 현재 지구는 전쟁이나 기아로 고통받는 3차원의 세계에 머물고 있지만 인간의 정신적 힘을 높이려는 E.T들  덕분에    '사랑과 조화'로 특징지워지는 4차원의 세계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다보면 '더욱 심오한 지혜'의 세계인 5차원, '선악이 없는 완전 조화'의 6차원 그리고 '모든 것을 초월한 신들의 세계'인 7차원의 세계로의 진화를 E.T의 혼들이 이끈다고 한다.

최 호(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