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대신 불리는 운동권의 보물단지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의 상징으로 광주정신을 표방하고 행사지정곡과 제창의 법제화를 두고 국민적 합의가 안되고 있는 것은 하필이면 임을위한행진곡인가 하는 데 있다

임을위한행진곡은 이석기등이 국가전복을 기도하면서 RO조직 결성등 지하조직모임등 운동권이 행사시작을 여는 노래로서 애국가를 대신하여 운동권의 애창곡으로 일반적인 국민정서와는 거리가 있고 그들의 결집을 위한 노래로 자리잡은 것이라고 인식되어 왔음이 사실이다

국민 일각에서는 임을위한 행진곡에 대한 거부감이 상존(常存)하고 태극기와 애국가를 부정하는 세력들이 주먹 쥐고 흔들며  즐겨부르는 노래로 특히 광주민주화운동 행사곡 지정은 물론 제창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국민적 합의가 안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광화문이나 서울광장에서 시위꾼들이나 정치인들이 밤낮없이 부르는 이노래는 그들이 애국가를 부르지 않고 이노래를 부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한 설명은 없다

이런점 때문에 특히 국가관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박근혜 대통령이 광주행사에 참석 하면서도 주먹쥐고 흔들며 운동권 행사하듯 하는 이노래를 부르지 않는 점을 주목 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어떤 행사든 어느장소든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으로 행사를 열고 다음을 진행하는데 이를 대신하는 지하조직의 상징적 노래가 등장하는 것에 대한 거부반응은  그것에 대한 당위성과 국민적 합의가 안되는 것에 있다고 볼 수있다 또,그것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혼돈을 주고 무엇보다 왜(?)라는 물음에 설명하지 못하는 데 있는 것이다 

대구 달서병 출신 국회의원 조원진이 "임을위한 행진곡"의 행사곡 지정과 제청 법제화를  위해 지난 5월 11일 당원 300명을 이끌고 광주를 찾아 이노래를 부르며 지정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것은 국가의 정체성에 반하는 지하 행사에 애국가를 제치고 불러대는 이노래를 위해 한 행동에 대해 그 정치적 책임을 물어 볼 것이다 

새누리당 조원진이 원내 대표단의 일환으로 원내수석부대표직에 임명 된 발표를 보고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감을 보인 임을위한 행진곡에 대한 그의 인식에 주목하고 일반 국민의 정서를 어느 방향에서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유승민 파동이 궁극적으로 대통령과 정치적 지향점이 서로 다른 것에서 비롯되어 쌓여 있다가 결국 폭발한 것인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보는 대통령의 시각은 단호한데 출신지역의 지지자 까지 동원해 앞장 선 조원진의 근본이 무엇인가 알고싶다 

국민 일각에서는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시태라고 부르는 현실을 조원진은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적이 있는 정치인인지 궁금하다 굳이 애국가를 대신하는 운동권 애창곡을 행사곡으로 지정하고 제창하는 일에 극성적으로 앞장서는 까닭과 그의 지역구 대구 달서병의 주민 생각이 얼마나 이에 동의 했는지 궁금하다

굳이 행사곡이 필요하다면 운동권의 필수곡 보다 광주에 맞는 합당한 곡을 만들어 국민의 동의를 얻으면 훨씬 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