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막대기도 이제 약발 안 받는다는 신안무안 - 바로 보는 눈을 가져야
장강칼럼
2007,4.10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는 전남 무안-신안지역은 민주당이 왕뺄갱이에다가 왕사기꾼인 DJ 차남 홍업 씨를 전략공천을 해도 과거와는 달리 현지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고 한다. DJ의 막대기만 박아 놓아도 당선된다는 지역에 이제 약발이 안 받는다고 하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사실 DJ는 갖은 술수와 사기짓을 해서 호남광주지역을 발판으로 대통령까지 하고 장남도 이 지역에 출마시켜 국회의원 만들고서 다시 차남을 사면서류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도 국회의원시키려고 철면피짓을 했으니 이제서야 지역민들이 정신 차린 것 같다. 만시의 감이 없지 않으나 그나마 다행이다. 사실은 다 밝혀지게 돼 있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게 돼 있는 것이다.
신안지역 섬 주민들이 거쳐 가는 목포 항동 여객선터미널에서 만난 사람들은 한결같이 “홍업 씨 지지를 내놓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신안군 임자면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김종수(52) 씨는 “민주당이 우리를 너무 무시했다”며 “지금은 DJ가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시대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도 그렇지 어찌 비리로 감옥에 나온지 얼마 됐다고 김홍업을 공천주나. 이건 DJ한태 잘 보여서 당 생명을 유지하려는 짓이다. 아무리 민주당의 뿌리가 DJ에게 있다해도 지금은 달라져야 함에도 아직도 그 그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민주당도 싹수가 노랗다. 바른 정치 바른 정책을 통해서 환골탈태해도 될까 말까 한데 썩고 늙은 원조 뺄갱이에게 매달리고만 있으니 이건 정당이 아니라 정상배집단에 불과하다.
양파 농사를 짓는다는 지도면의 한 이장(54)은 “전에는 DJ와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지금은 무소속 후보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사람들은 한술 더 떠 “여기가 북한도 아닌데, 대를 이어 충성하라는 말이냐”며 DJ 부자를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고향에 발걸음도 못하게 해야 한다.
신안군의회 양영무(55·무소속) 의원은 “예전에는 모두들 선생님(DJ)이 흰 것도 검다고 하면 믿었지만 지금은 홍업 씨를 따르는 사람이 면 단위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미미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5·31지방선거에서 초반 인지도 5%를 밑돌던 무소속 후보(박우량 군수)가 민주당 후보를 4700표 차로 누르고 압승한 사실을 거론하기도 했다.
민주당 내부에도 “자칫하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때문에 당초 홍업 씨 공천에 반대했던 의원들도 현지에 투입되고 있다. 현지 지원에 나선 한 의원은 “박빙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지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고 말했다고 한다. 열린당은 DJ를 의식하여 아예 후보를 내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잘들 논다.
민주당과 열린당은 정당이라 할 수 없다. 좌파쓰레기당 걸레당 도당에 불과하다. 이런 정당은 없어져야 한다. 이 작자들이 대한민국을 다 조져 놓았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다. 이 작자들 모두 정치권 주위에서 얼씬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민주정치를 앞당기는 일이다. 이제는 호남인들 뿐만아니라 국민들이 바로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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