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베뷰에 있는 "순복음 교회에서 이런일이"라는 글 보셨나요?
델섶에 나온 기사를 인용한 글인데
요지는
조용기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순복음 교회에서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초대해서
참여정부에 대해서 강연을 들었다는군요.
그냥 평신도 들도 아니고
당회장(각 지교회 담임 목사를 뜻함)들과 순복음 교회 목사들 직원들..
그것도 1500명 씩이나..(참고로 순복음 교회 성도가 70만)
앉아서 들었다니깐요 글쎄..
(이게 뭘 뜻하냐면요.. 이제 순복음 교회와 각 지 교회에서
설교시간에 부목사님들이 참여정부 대놓고 비난 못하게 된다는걸 의미하고
장로들이 대표기도 하면서 참여정부 대놓고 비난 못하게 된다는걸 의미해요.
사실 부목사들 중에는 수구 껄텅 분들도 있거든요.)
일단 기사에 사진이 있는걸루 보아서 거짓 기사는 아닌것 같고..
리플 달린거 보니깐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 데
저는 이 기사를 읽는 순간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조용기 목사님이 보수적인건 맞아요..
근데 대놓고 참여정부를 비방하거나 나라가 망한다고 떠들거나
하는 그런 부류의 목사들과는 다르죠.
성조기 들고 시청앞광장 가서 "구국 기도회"하는 목사들은 따로 있어요.
한기총 목사들인데.. 목사님들 중 극히 일부 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순복음 교회는 단일 교단이에요
무슨말이냐면..
"기독교 하나님의 성회(이하 기하성)"이라고 해서..
순복음 교회 자체가 하나의 교단이라는거죠. 기독교 안에는 여러 교단이 있죠.
그래서 순복음 교회에서 조용기 목사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죠.
반대로 말하면 "한기총" 따위의 단체와는 별 상관이 없죠.
영향도 받지 않구요.
조용기 목사님이 딱히 참여정부에 반감을 가진듯한 발언을 한 적이 없었죠.
그저 다들 보수적인 사람이니 참여정부를 안좋게 볼 것 이라고 "추측" 한 것
뿐이죠.
지난 탄핵 때 기하성에서 "탄핵 규탄 성명"을 발표해서 기사화 되기도 했죠.
기하성이 정치적인 문제에 공식적으로 성명을 발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죠.(참고로 기하성에서 사학법 반대 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
그만큼 조용기 목사가 상식이 없는 냥반은 아니란 거죠.
그런데 오늘 이 기사를 보니 정말 다행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네요.
역시 원칙과 진실은 통하나봐요.
이거 영향력이 엄청 나다고 보셔두 무방 합니다.
성도가 70만인 교회이고..
기독교에서 조용기 목사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참 놀랍고 다행스런 일이군요.
626647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