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그 거대한 음모 2008-03-15 11:59:49
우파 조회 : 56 추천 : 11
볼일을 보고 뒷처리 하지 않은 뭔가 찜찜하고 대단히 불쾌한 느낌이다. 박근혜없는 친박신당을 바라보는 필자의 느낌이 딱 그렇다.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계 의원들의 발언이나,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만 놓고 봐도 대단히 수상하다.
모 언론은 우회 상장한 박근혜 신당으로서 차기를 내다본 행보라고 분석하는데, 필자가 보기엔 모두 '임무'를 띤 행보같아 보인다.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연대가 무소속 연대를 한다고 해서 과연 한나라당 후보 당선을 위협할 수 있을까? 천만에 말씀이다.
공천에서 주로 탈락한 이들의 지역이 어디인가? 바로 영남과 충청권이다. 그런데 친박연대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가장 피해를 볼 정당이 어디인것 같은가? 한나라당일까? 그렇지 않다. 충청을 기반으로 하고 영남을 노리는 자유선진당이다.
친박신당,무소속 연대가 등장해 가장 치명타를 입는 것은 자유선진당이다.
조금 음모론적으로 들릴진 몰라도 필자가 보기에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이 짜고치는 고스톱 같다는 얘기다.
왜냐하면 공천을 주도한 것은 대통령이고, 친박연대의 무소속출마를 사실상 허용하고 독려하는 것은 바로 박근혜 전 대표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애닳다는 박전대표는 탈당도 하지 않고 있지 않은가?
"살아돌아오라" "마음으로 돕겠다" "몸은 떠나도 마음은 한나라당에 묻겠다" 이 이상한 대화를 한번 생각해보자. 과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말인가? 마치 무슨 임무라도 띄고 떠나는 모습 아닌가?
이것은 자유선진당으로 흩어졌던 보수민심이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신당,무소속 연대에 몰릴 것을 기대하는 고도의 노림수다. 탈락한 이들은 얼마든지 후에 다시 중용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 바로 대통령이다. 박전대표의 협조만 있으면 얼마든지 지금 한나라당의 공천갈등을 충청과 영남에서 자유선진당을 밟는 작전으로 이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친박 무소속 연대를 통해 자유선진당이 가져갈 표를 모두 흡수해 버리는 작전이란 말이다. 친박신당,무소속 연대의 임무는 바로 이것이다.
필자가 보기엔 친박무소속연대,친박신당은 대통령과 박전대표의 음흉한 합작품일 뿐이다. 욕지기가 나올 정도다.
08-03-15 12:02
정도와 원칙 찾던 여자가 친박들 한테는 잘해보라고 부추겨? 에이 ?
08-03-15 12:11
현재로선 타당성이 아주 높다고 보아야겠죠,,, 박근혜는 망국의 앞잡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보아야겠죠,,, 친박연대라는 작자들 또한 박근혜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구요,,, 앞으론 밥근혜라고 불러야 할 판이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08-03-15 12:16
사람의 미래 행보는, 누구도 알 순 없지만, 과거의 행적과 현재의 행적,
그 사람의 언동 등등 종합해 어느 정도 예측, 판단하는 것은 가능한데 ............................. 박 할매 하는 짓거리 보아하니 적확하신 판단이라
사료됩니다 ....... 슬픈 일이죠
08-03-15 12:54
그들의 이념정책과 노선에 반하는 선진당을 괴멸시키기 위한 고도 술책.
무소속 연대 출범...보도가 뜰 때부터 이상타 이상타 했는데 잘 정리된 글을 보니 의구심 차원이 아니라 바로 이거구나! 도장을 찍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선진당이 우려됩니다.
08-03-15 13:38
우연치곤 진짜 너무 딱 들어맞네요...
08-03-15 14:16
아...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상황이 꼭 그리 되었네요..ㅜ.ㅡ
08-03-15 15:47
나라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면 가슴이 답답하여 말을 잃습니다.
제가 보기에 저들의 목표는 단 하나, 총체적으로 대한민국 망가뜨리기 같습니다.
가능한한 최대한 망가뜨리면서, 그 와중에 각자 알아서 이익 챙겨 갖기 말입니다.
대한민국이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이미 그려 놓은 청사진대로 진행하기 쉬울 것입니다.
여기에 단 하나의 걸림돌이 이회창님과 자유선진당입니다.
사생결단하고 고사시키려는 작전을 이모저모로 다양하게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인수위가 대운하와 영어 몰입 교육에 열올리면서부터 수상쩍은 느낌이었습니다.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지지율이 떨어지는 줄 알면서도 강행하겠노라 우겨대고,
몰살 위기에 처해 있던 통합신당이 이로 인해 고개를 쳐들기 시작하면서부터요.
그러지 않으면 자유선진당이 제1야당이 될 가능성 농후한 상황에서,
이같은 사태를 막고 통합신당에게 제1야당이 되도록 도와 주려는 의도 말입니다.
어차피 그들은 서로가 호형호제해도 무방한 사이임은 이미 드러내었고,
그들 공동의 적은 이회창님의 자유선진당이니 어떻게 해서든 싹부터 자르려는 것이지요.
평생 거짓말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으신 국제적 평화의 사도께서
쉬임없이 움직이는 그분의 두뇌활동을 한시인들 멈추고 계시겠습니까.
어느 논객의 말씀에서처럼 그분은 관 속에 들어가시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아낌없이, 머리를 쓰시느라 몹시 분주하실 것입니다.
최근에 모 공직을 이임하신 분과 취임하신 분 두 분께서
다정하고 사이좋게 주고 받은 우정의 말들이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그 스케치 안에 구국의 여신으로 추앙받으시던 분의 역할 또한 들어 있지 않았을까요.
이 모두가 저의 망상이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만...
선거때마다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기대해 보곤 했지만,
번번이 부질없는 꿈으로 끝나고 말았음을 연거푸 경험하면서,
이제 무너져 사라지는 대한민국을 바라만 보아야 하는가...하는 서글픔뿐입니다.
국민들이 최면에라도 걸린 듯, 누구의 최면에 따라 잘도 움직여 주고 있는가...
소수의 국민들만이 최면에 걸리기 거부하고 온전한 정신으로 깨어 계신 듯한,
이 기막히고 믿고 싶지 않은 현실에...아무말도 하기가 싫어집니다.
[다요기]에서 우국충정으로 가슴을 불태우고 계시는 애국 논객님들,
님들께 한없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님들께서 계셔서, 그래도, 아직 완전히 희망을 접지 않았답니다.
님들의 건강과 평화와 행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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