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냄비근성을 들여다보라.

숨기고 싶은 진실은 다른 뉴스거리를 만들어 공론화시키면 가려지고 잊혀져 버리는 실태 말이다.

그래서 말인데, G20은 이명박의 큰 실수다.

왜냐하면, G20은 2012년까지 기억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좌익들이 심하게 방해하지 않는다. 철통같은 경계태세 때문이 아니란 거다.

그러나 4대강은 2012년에 실현되어 2012 대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좌익들이 갖은 술수로 반대하고 말도 안 되는 억지논리로 발광해대며 방해하는 것이다.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주로 “환경논리” 어쩌고 하는데, 실은 모두가 ‘정서에다 논리를 갖다 붙인 것’이다.

즉, 본원적인 ‘반이명박 정서’에다 억지 조작된 ‘환경논리를 갖다 붙이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실 그들 말대로 강을 살리려고 개수하는 것이 환경파괴라면, 사막을 녹화시키는 것도 환경파괴인가?

또한, 만일 정동영이 4대강 아니 대운하를 했다면, 과연 그들이 환경을 구실로 반대하였을까?

뻔한 것 아닌가.

뭐 지나치게 계산적으로 취급하지 말고, 순수하게 받아들이라고?

꼴에 이명박은 단임제이니, 2012 대선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치에 관심 끄고 살아도 평생 놀고먹을 수 있는 노무현이 왜 자살했는지 아직 못 느끼는 모양이구먼.

하긴, 임기 마치는 것 자체가 의문스러운데, 임기 이후 그런 것까지 생각하길 바라는 게 무리인 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