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빚 때문에 부부가 꽃뱀 행각
울산지방경찰청은 오늘 자신의 아내를 회사 간부들과 성관계를 맺게한 뒤 돈을 뜯어낸 41살 임모씨와 임씨의 부인 37살 김모씨 등 2명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임씨는 지난 1월 회사 간부에게 괜찮은 여자가 있다며 자신의 아내를 소개시켜 주고 성관계를 맺게한 뒤 `간통으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해 3천 만원을 뜯어내는 등 이같은 수법으로 회사 간부 2명으로부터 모두 9천 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 부부는 카드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2004-02-07-10:04 김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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