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장기면 방사성물질 다량 매장"
신행정수도 후보 1순위로 발표된 충남 공주시장기면과 인근 의당면 일대에 우라늄과 토륨 등 방사성 물질이 다량 매장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서 대흥측량사를 운영하는 이명신(65)씨는 8일 기를 이용해 이 일대에 대한 풍수를 조사한 결과 기형아 출산이나 암, 고혈압 등을 유발할 수있는 방사성 물질이 매장돼 있어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풍수학상 이 일대는 천기입수 장소가 17개소에 이르고 원적외선 및 적외선 에너지가 입수되는 등 서울에 못지 않은 길지임에 틀림 없으나 지하에는 모두 7개소, 약 100만㎡에 우라늄과 토륨이 매장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당면 천태산(해발 392m) 아래 북계.월곡.송학리 일대에 길이 5.9㎞, 폭220m, 39만여㎡에 우라늄 및 토륨이 매장돼 있고 장기면 동현리 장군산(해발 354m)
아래쪽에도 길이 1.4㎞, 폭 1.1㎞, 면적 48만㎡의 우라늄 광맥이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장기면 송문리 성재골 등 두 면 지역에 수천-수만㎡의 소규모 우라늄및 토륨광이 5개소나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장기면을 흐르는 금강 16.5㎞와 금강 지류인 대교천 5㎞의 모래사장도 두 산에서 장기간에 걸쳐 흘러내린 우라늄과 토륨이 다량 함유돼 이 모래로 건축을 할 경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국가의 인재들이 근무할 행정수도에 이 같은 방사성 물질이 매장돼 있다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며 "정밀 탐사를 거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행정수도는 경기도 양평에서 여주, 문막, 간현 일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명당 자리로 서울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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