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8시 정치드라마인 [별난남자 별난여자]는 2006년 봄에 종영을 했다.

필자는 그런 정치드라마를 거의 안보는데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스쳐지나가면서 보이는 장면만을 알고 있다.

그런데 조선일보에서 그 드라마가 2006년 3월 1일이 지나자  민청학련 멤버인 정치인을 스타(별남별녀의 '별'을 star라고)로 띄워주었다.

조선일보의 갈지자 행보는 그 이전에도 있었는데 김대중 정부 당시에는 그 정권에 순응하였다.

조선일보는 민청학련이 북한 조선노동당 연락부 휘하의 조직이라는 김용규씨의 책 [소리없는 전쟁]에 대해서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

이런 대형 언론사는 처세에 상당히 능한 것이다.

필자가 그 '스타'로 띄워진 前국회의원이 반사회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이런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조선일보 기자들은 그런 사실에 대해 취재도 전혀 안하는 모양이다.

현재 천주교의 필자에 대한 탄압으로 별 볼일 없이 살고 있기는 하지만 필자는 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옛날에 조선일보 옆집에서 내가 살았었다고 말하고 다닌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전혀 관심이 없었다.

조선일보가 돈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반사회적인, 천박하기 이를 데 없는 직업을 가졌던 정치인을 스타로 띄워주는 것을 보면 이 언론사는 정신적으로는 매우 가난한, 궁상스러운, 핍절하고 저열한 언론사라고 하겠다.  

반공주의는 조선일보만 하는 것이 아니다.

돈이 없어도 민청학련을 두둔하지 않고 그런 seongmaemae pozu를 띄워주는 언론사와는 다른 행보로 反김일성, 반공주의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가 띄워주었던 또 한 사람은 김현희인데 그 여자가 북한에서 '대외정보조사국'에서 일했다면 민청학련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개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 김현희라는 여자는 한 번도 민청학련을 비판한 적이 없다. 민청학련의 seongmaemae pozu 정치인과 김현희는 동지관계인 것이다.

조선일보는  seongmaemae pozu 정치인과 같은 레벨이다.

예수회가 하자는대로 이끌리면서 줏대없이 흐물거리는 신문사가 조선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