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자제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련법 개정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국회 하태경 의원(새누리당)은 16일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시민단체 7곳이 대북전단 살포를 사전 예고한데 대해 "북한에 전달될 가능성도 낮고, 남남갈등 유발 등 대북전단 본래 목적 달성 어렵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하 의원은 "최근 대북전단 사업에 대한 휴전선 인근 주민들의 걱정은 물론 열흘 전에 사전 예고한 삐라는 대북 효과보다는 대남 홍보만을 강조한 옳지 않은 전술"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단체들이 국민들의 정서를 완전히 무시하고 국민들과 대결하려 해서는 안되며, 휴전선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을 남일처럼 생각한다면 대북전단 단체들도 설 자리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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