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뉴스에서 가져온 글
식목일 한나라당에 개혁의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평소 김덕룡의원을
지지하는 전국의 지지그룹이 장춘단 공원에 모였단다!
기자의 말로는 300여명이라지만 실제 600 여명이 넘는 조직으로
제주도에서 까지 마다 않고 올라온 지지그룹은 각시도별 당직자들로
그간 몇번의 당내 경선을 통해 알고 지낸 당원들로서
한달음에 달려온 조직단을 볼때 어느 후보도 이렇게 갖추지 못한
김덕룡의원의 경륜이 돋보인다
이달말로 예견되는 조직 가동을 앞둔 1차 조직 점검에
측근들은 대 만족을 금치못한다
4선의원인 김덕룡(62) 의원은 지난 5일 수도권 조직단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약 300명 정도의 핵심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김 의원의 한 측근은 "16개 시도별 조직단을 만들고 있다"고 귀뜸했다.
김 의원측은 '누가 대표가 돼야 다음 총선 때 수도권에서 승리를 이뤄낼 수 있는냐'에 초점을 두고 경선을 치를 생각이다. 한 측근인사는 '수도권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대선 때 수도권 97개 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이 이긴 곳은 17곳에 불과하다. 충청권은 24곳 중 3곳에서만 이겼다. 영호남을 제외한 전국 133곳 중 한나라당이 이긴 곳은 25곳에 불과하다. 과거 선거 때 수도권의 표차는 1000표 내외였지만 지난 대선 때는 5000∼1만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금 분위기로 가면 한나라당이 백전백패할 것이다. 그래서 누가 수도권에 강하냐가 대표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되어야 한다. '누구와 선거를 치러야 좋으냐'고 했을 때 수도권 원내외 위원장들은 김덕룡 의원을 선택할 것이다."
특히 김 의원측은 "지난 2001년 총재 경선 때 김 의원은 수도권과 호남을 중심으로 21%를 득표했다"며 "여기에 10%만 더 득표하면 경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서청원 의원의 출마가 김 의원에게는 가장 부담스러운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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