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어느 여고생의 하소연
글쓴이
고3학생
작성일
2006-07-15 오후 21:54:42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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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추천
26/0
대통령님과 그 주변 정치인이라고 하는 분들
당신들만 잘 먹고 잘 살면 다입니까?
서민들은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다가 도저히 안되서 가족 동반자살
하는꼴 보고 있으니 속 시원하십니까?
누가 문만 두드리면 심장이 쾅쾅거려보신 적 있습니까?
빨간 딱지 보신 적 있습니까?
집에서도 까치발 들고 다니신 적 있습니까?
천원이 없어서 하루 종일 서럽게 울어 보신 적 있습니까?
물 아끼려고 목욕 안해보신 적 있습니까?
전기세 아끼려고 한겨울에도 보일러 안 틀어보고
전기세 아끼려고 한여름에도 선풍기 안 틀어보신 적 있습니까?
더 적으면 흥분만 되어서 그만 두겠습니다..
저 수능 앞두고 있는 고3입니다
수시1차 쓰고 싶어도 돈 없어서 못씁니다
등록금 없어서 대학 못갑니다
버스비 없어서 걸어 다닙니다
이제 저희 가족 다른 곳에 터를 잡아야 합니다..집이 넘어갔으니까요
몇 주 전 SBS긴급출동 SOS 노예 할아버지 보고 서러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대통령님과 정치인들
느끼는 것 없으셨나요?
제발 국민들 좀 생각해 주십시오
500원 없어서 우는 서민들의 눈물 좀 생각해 주십시오
정부가 정신차리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앞으로 절대 발전 못합니다
언젠가는 떠날 겁니다
이 더러운 대한민국을..
2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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