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누가 시키는거 같어.

사람죽는거보면 정권차원에서 일부러저런놈들 시키는거 같어.사형안시키고 몰래빼준다고말여.개구리소년도 그렇고 방화범들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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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편지 썼다더니… 유영철 법정 난동

연쇄살인범 유영철씨(34)가 21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재판부를 향해 돌진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황찬현·黃贊鉉)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 말미에 유씨는 재판 출석 여부를 놓고 재판부와 입씨름을 했다.

유씨는 재판 도중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살인사건은 내가 한 게 아니라 검찰이 경찰수사 내용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며 “내가 한 것은 인원수까지 밝히지 않았나. 진범은 비웃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법부를 우습게 여기지는 않지만 신뢰하지 않는다. 자백을 다 했으니까 더 이상 재판에 나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신뢰하든 하지 않든 그건 피고인의 내심(內心)의 의사고 재판부는 증인 2명을 소환해 재판을 할 것”이라며 “가능하면 재판 출석 횟수를 줄이겠지만 다음 재판도 잘 생각해보라”고 한 뒤에 소동이 벌어졌다.

유씨가 갑자기 “안 나온다고 얘기했지 않습니까”라고 소리를 지른 뒤 피고인석을 뛰어넘어 속기사 책상을 밟고 재판부를 향해 뛰어갔다.

순식간에 법정은 아수라장이 됐고 여성 속기사는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다. 피고인석 뒤에 대기 중이던 교도관 10여명이 달려들어 법관들이 앉아 있는 법대 앞에서 가까스로 유씨를 제지했다.

조용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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