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래 만나는 걸 회담이라고 개소리 마라우.
회담이 아니고 나를 알현하는 거이여.
내래 알현하려면 먼저 이렇게 하고 처분을 기다리라우.
간나새끼들,
국가보안법 당장 걷어치우라우.
그래서 남반부에 있는 우리 일꾼들 활동을 도우라우.
간나새끼들,
우리를 주적이라고 하는 거 당장 없애라우.
우리를 동무라고 부르라우.
간나새끼들,
반역신문 조선과 동아를 폭파하라우.
고 반동들 입을 막으라 이거여!!
간나새끼들,
우리 공화국으로 쌀과 비료를 계속 보내라우.
간나새끼들,
내래 비밀계좌에 미국놈들 돈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송금하라우.
내가 지령한 이런거이가 다 되면
내년 3~4월에 내 알현을 윤허할 생각이지비.
하나 더,
미전향 장기수라고 부르는 우리 애국자들을
전부 공회국으로 보내라우!!
알았지비?
서두라우!!
다 잘 되면 내년 춘삼월에
나를 알현하도록 윤허할 생각이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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