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하야] 가짜 대통령 노무현 왜 미주통일신문사의 접속을 막는가?

어제 오후 미주통일신문사에 글 기재후 접속이 되지않고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인지 다른분도 이런 경험을 하신분이 있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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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존칭생략ㆍ초상화 철거설' 진상은? >

[연합뉴스 2004.11.18 22:48:38]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 17일 `김정일 초상화 철거설''에 이어 18일에는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존칭을 생략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자국민은 북한에 뭔가 변고가 생긴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느껴야 했다.

특히 `김정일 존칭 생략'' 보도는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을 보도한 과거 북한기사를 조금만 참고했어도 전혀 사실과 맞지 않는다는 점을 쉽게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 보도는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이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민군 제754부대를 시찰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이름 앞에 `위대한 영도자''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북한 내부의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왜 이런 일이 빚어졌을까. 통상 북한 매체에서는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을 보도하면서 그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표현은 크게 3가지.

이중 가장 긴 존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라는 표현이다.

여기에서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라는 수식어를 뺀 것이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라는 표현이다.

아예 더 줄여서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일 최고사령관''이라는 간단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바로 이런 표기 관례에서 다소 어긋나는 표현이 있었다는 게 이른바 `이상징후설''을 제기한 근거로 제시됐다.

그러나 북한 매체들이 군부대 시찰에 나선 김 위원장의 동정을 보도할 때 `위대한 영도자''뿐만 아니라 `경애하는''이라는 수식어를 누락하는 `불경스러운'' 사례가이전에도 자주 있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6월 23일 김 위원장의 인민군 대연합 부대 방문을 보도하면서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 최고사령관''이라고 지칭하면서 `경애하는''이란 말을 넣지 않았다.

통신은 특히 지난 4∼6월 여러 차례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을 전하면서 `경애하는''이나 `위대한 영도자''라는 수식어를 넣었다 뺐다 하는 보도 행태를 반복했다.

조선중앙방송이 지난 4월 13일 김 위원장이 인민군 제980군부대 산하 부대를 시찰한 사실을 보도할 때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일 동지''라는 간략한 표현을사용했다.

이렇듯 다양한 표기방식이 발견되는 데도 단지 17일자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보도에서 `위대한 영도자''라는 표현이 빠졌다는 점을 근거로 북한 내부 이상징후설에 연결시키는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오류에 불과하다.

김 위원장 초상화 철거설도 과거 북한에서 초상화 교체가 있었다는 탈북자들의증언 등에 비춰 조금만 더 사실확인을 했더라면 이를 북한 정권 내부의 권력 지형변화의 징조로 해석하는 `과민반응''은 없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탈북자 출신으로 인터넷 자유북한방송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민씨는 "예전에도종종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초상화를 교체하는 작업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올해 초 제3국을 통해 입국한 탈북자 A씨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초 ''(김정일)초상화를 내려 가정에서 가보로 보관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있다"고 증언, 초상화의교체든 철거든 이상징후와는 무관함을 시사했다.

또 조선중앙TV가 18일 저녁 내보낸 뉴스 화면에서는 김일성 부자 초상화가 내걸린 건물 내부가 종종 목격돼 일부 공공건물에서는 여전히 김 위원장의 초상화가 `건재한'' 상태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한 북한 전문가는 "지난 90년대 초반 1차 북핵 위기 당시에도 이와 비슷한 외신보도가 잇따르면서 이른바 `북한 붕괴설''이 급속히 확산된 사례가 있다"며 "국내 언론도 `외신 사대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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