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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관영방송을 동원해서 간첩협의가 다분한 사실을 억울한 일인냥 왜곡하려 합니다. 어떤 왜곡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저프로 꼭 시청해주십쇼.
[진실] '8인의 사형수, 인혁당 사건'
[YTN뉴스] 2006년 12월 03일(일) 오전 07:36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앵커멘트]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된 뒤 불과 18시간 만에 8명의 사형이 한꺼번에 집행된 인혁당 재건위 사건.
3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유족들은 가족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고통스러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YTN 민주화 20주년 특별기획 '진실', 오늘은 '8인의 사형수 인혁당 사건' 편이 방송됩니다.
이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1974년 4월 8일, 한 날 한시에 남편을 잃은 김진생 씨와 이영교 씨.
김 씨의 남편 송상진 씨 등 8명은 북한의 지령을 받아 국가 전복을 기도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한꺼번에 사형당했습니다.
[인터뷰:김진생, 고 송상진 씨 아내]"억울해가지고 눈물이 나요. 억울해 가지고, 가만 앉아있어도요. 너무나 억울해서 가슴이 콱 메고 이렇거든..."한창 나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8인의 사형수들.
이 가운데 고 하재완 씨와 고 우홍선 씨는 고문으로 심하게 앓아 누워 있어도 된다는 허가를 여러 차례 받기까지 했습니다.
또, 사형 집행 직전 적화 통일을 외치거나 종교 의식을 거부했다는 당시 발표와는 달리 사형수 대부분은 끝까지 삶에 애착을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인터뷰:박정일, 당시 육군교도소 군종실장]"아들 이름을 부르면서 아빠가 이렇게 민주화운동 하다 가니까 네가 나중에 이걸 다 알고…"30년이 지나 마침내 법원의 재심이 시작됐지만 나이 80을 바라보는 아내들에게는 너무 힘든 싸움.
[인터뷰:이영교, 고 하재완 씨 아내]"하재완 씨를 살려달라 합니까? 살려달라는 거 아니잖아요. 다만 명예만 회복시켜 주면…"[인터뷰:김진생, 고 송상진 씨 아내]"바라는 건 무죄죠. 억울하잖아요. 너무 억울하니까요."YTN 민주화 20주년 특별기획 '진실'.
오늘은 '8인의 사형수 인혁당 사건' 편이 방송됩니다.
YTN 이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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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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