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던 새누리당 부산광역시 사하구갑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가 국민대의 논문표절 발표와 거의 때를 같이하여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을 탈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논문표절의 진위여부에 대해서 누구 보다도 그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었을 터인 데도 불과하고 논문표절을 부인하고 갖은 추태를 부려가며 그 자리에 연연하고자 하는 문대성의 비굴한 모습을 보고 한 때나마 자랑스러운 대한의 건아로 그를 응원했던 것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문대성의 논문표절 의혹은 모르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세간에 이미 알려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런 세간의 표절의혹에 대한 검증절차 없이 그를 공천하여 유권자의 선택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총체적인 책임은 그를 공천한 새누리당에 있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다
문대성의 공천과 동시에 시작된 논문표절 의혹은 문대성이 당선되고도 사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악화일로를 걷게 되자 급기야 악화된 여론을 의식하여 자진탈당 권유라는 형식을 빌어 공천책임을 덜어 보려는 새누리당의 졸속대처는 문대성의 탈당번복으로 더 체면을 구기게 되었다
논문표절이라는 위궤에 의한 학위취득으로 유권자를 기망하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문대성의 당선은 당연히 무효가 되어야 하며 공정한 선거를 방해한 법적책임과 재선거에 소요되는 경제적비용 행정력손실 유권자의 시간낭비 등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책임을 물어야 할 뿐 아니라 문대성을 공천한 새누리당은 연대책임을 지고 재선거에 후보자를 내서는 안 된다
혹자들은 유사한 경우의 야당의 사례를 들어 가며 새누리당에게만 그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 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이 "우리는 다른 정당과 비교평가를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평가를 받고자 한다"라는 의미의 말로 반박하고자 한다
부실한 법적 제도적 장치의 미비로 인해 유권자를 기망하여 당선된 자가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유권자의 혈세로 세비를 받아 가며 국회의원을 그만 두게 되더라도 죽을 때 까지 유권자의 혈세로 월 120만원의 연금을 받게 되는 것을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될 뿐 아니라 IOC선수위원을 포함한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게 하여 사회적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새누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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