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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신문, "사실 충분히 확인 못해 송구"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이 북한 조선노동당에 입당했다고 처음 보도한 주간 미래한국신문의 김상철 편집인은 9일 이 의원에게 서한을 보내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했다"며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상철 편집인은 서한에서 "조선노동당 가입에 대해서는 무죄를 받았고, 반국가단체에 가입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살았다는 이철우 의원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현 단계에서라도 마땅히 명예보호를 위해 관련 사실을 보도할 의무가 있을 것"이라며 "관련 판결문 등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대책위원회는 "멀쩡한 사람을 도둑으로 몰아 놓고 피해자에게 도둑이 아니라고 해명하라고 요구하는 격"이라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CBS정치부 안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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