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최악의 인조지옥 또는 거대한 감옥이랄 수 있는 북한에서 탈출 귀순한 ―우리 시대가 낳은 위대한 자유투사 열 명 중 한 명으로 꼽혀야 할 ― 강철환(37: 조선일보기자)씨가 드디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났군요.
만나게 된 사연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종이신문 조선일보의 A 1, 2, 3면에 아주 크게 실렸군요. 이 기사는 강철환이라는 한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노예 상태에서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전선을 구축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렇게 크게 지면 할애를 했다고 봅니다.
참 잘한 일입니다. 조선일보 편집부서의 기자님들과 편집국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조선일보가 이 겨레의 아픈 역사를 피로 기록하는 자세로 오늘 보도한 이 3개 지면의 기사는, 제가 감히 단언컨대, 과거의 조선일보가 실수로 저지른 아홉 가지 과오와 미래의 조선일보가 혹시 저지르게 될는지도 모를 아홉 가지 죄를 상쇄시키고도 남을 것이란 느낌이 드는군요..
宋熙永편집국장님, 조선일보 덕택에 남한국민들이 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1/100이나마 알고 있기나 하게, 이런 기사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어 주시기를 삼가 바랍니다. //[6.15민족사기극] 공연 5주년이 되는 날/유장 전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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