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통령이 16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나 측근 참모들의 불법 선거자금이 한나라당 불법자금의 10분의 1을 넘는다면 재신임 절차 없이 정계은퇴 약속을 지키겠다”, “실제로 우리 쪽의 불법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 같은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대통령)직을 걸고 맹세한 것이고 결코 임시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헛소리한 게 아니다”라고 거듭 1/10게이트를 강조했는데 이는 교활하기 그지없는 권력자의 궤변이다.
그리나 이말은 형식적으로는 맞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기준인 ‘한나라당 불법대선자금’의 의미는 한나라당이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500여억원을 두고 한말이기 때문에 노캠프는 대기업으로부터 50억원도 안 받았을 수도 있다.
지난 대선에서 노씨를 대통으로 당선되도록 모든 공작과 기획과 실천을 지휘한 사람은 선생님이다. 우리 네티즌들이 믿고 있는 전자개표기에 의한 부정선거가 사실이라면 유권자를 상대로 한 전통적인 선거비용은 쓸 필요가 없다. 유권자들의 표로 당선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 및 비공식 조직을 가동하여 여기에 돈을 쏟아넣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대선시는 다른 대선시 기승을 부리던 사조직-월계수회, 민주산악회, 연청 등과같은 이전 대선시 각 후보의 사조직-의 활동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노사모의 활동은 좀 있었으나 이는 노통의 당선을 믿게끔하기 위한 눈가림용이므로 뭉치돈은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대신 부정선거를 위한 비용이 선거전부터 조직적으로 대대적으로 살포되었을 것이다. 기자의 양심고백처럼 언론분야에 수천억이 뿌려졌을 것이고 기관과 선관위 등 부정선거 라인과 시스템에 흘러들어 갔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돈은 누가 지출하였을 것일까? 우리귀에 너무나 익숙한 박 아무개일 것이고 그 돈의 출처는 공적자금일 것이다. 감사원 감사에 의하면 공적자금 160조원중 80조원이 행방불명이라한다. 감사원 발표후 야당에서 국정조사를 꺼집어 냈다가 슬거머니 도로 집어넣었다. 이는 공적자금용처에는 야당도 자유스럽지 못하다는 뜻이며 이런 연유로 야당이 부정선거 규명에 소극적 자세라고 논리적으로 귀납된다.
노통이 회견에서 “선거자금의 입구(모금과정)뿐만 아니라 출구(사용처)부분도 조사하면 전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출구를 언급한 것은 당에서는 선거자금을 별로 쓴 것이 없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통의 1/10게이트는 좌빨들의 특유한 용어혼란 전술이며 국민과 야당은 이 전술에 놀아나 부정선거 규탄과 강경투쟁의 시간만 놓칠 것이며 검찰이던 특검이던 공적자금을 제외한 대선자금을 수사하면 노통에 대한 면죄부만 주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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