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균형 좀 잡아라 엠비씨 꼴통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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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MBC PD수첩에서 이라크 전에 대한 이라크 사람들과 중동권 사람들의 일반적인 정서와 시각을 시기적절한 때 방송해 주었다. 유엔과 세계시민사회가 우려했던 것이 현실화되고 있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미영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이라크 사람들과 중동사람들이 대체적인 시각이 석유와 중동패권을 노린 불순한 동기가 목적이라는 것이고 미영의 이러한 패권욕에 대해 결사항전하는 것이 이슬람세계와 무슬림들의 기본 도리라는 주장에도 한편 공감이 간다.
이라크 국민들에게 사담 후세인정권의 폭압적이고 독재적인 정치체계에서 해방시켜 주겠다고 하고 대량살상 무기를 제거하겠다고 하면서 정밀유도 대량살상무기를 무자비하게 떨어뜨리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황당한 일이다. 폭탄에 맞아 팔과 다리가 절단되고 화상을 입은 어린아이들과 부녀자들,노약자들의 고통을 볼때 이 전쟁은 헐리우드식 람보문화에 대한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한 이라크군의 말처럼 우리 다음에는 북한이 될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데에서 한반도에서 그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대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mbc pd수첩에서 적절하게 균형잡힌 시각으로 이라크 전쟁의 실체에 대해 보여주었다. 좀더 바람이 있다면 광범위한 중동권과 동남아,중앙아시아.유럽지역,남미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취재를 해서 미명의 이번 이라크전에 대한 문제점을 전세계적인 시각으로 방송해 주었으면 더 좋았을것이라는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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