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벨 상 옆 에 서
한 장의 노벨상을 타기 위하여
봄부터 소떼는
그렇게 北으로 향했나 보다
한 장의 노벨상을 받기 위하여
민주투사의 가면은
또 그렇게 필요했나 보다
외상과 대출과 신용카드사용의
쳇바퀴 같은 생활고 속에서
이제는 지쳐 누운 나에게
차압영장같은 너 노벨상이여 !
빛나는 그 상을 받기 위하여
남파간첩은 영웅이 되어 돌아가고
늙은 국군포로는 북녘 어디메선가
이 밤도 소리죽여 울어야 하나 보다
찬란한 그 상을 얻기 위하여
오늘도 국민은 후회와 회한의 눈물속에서
나날이 늘어만 가는 세금을
말없이 물어야만 하나 보다
** (흉악한 왕사기꾼 김대중이가 노벨상수상자로 발표되기 석달전 쯤에
팍스넷 토론방에 올린 글로써 저의 인터넷 데뷰(?)작입니다.
돌아가는 꼴을 보니 김대중이란 놈이 노벨상수상자로 로비가
끝났음을 눈치채고 확신을 가지고 올렸더랬습니다.
아직도 이 글을 기억하는 분이 가끔 있어서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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