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질문건의 /5/ 가짜 갈비, 김정일 길들이기
최근 우리 나라에서는 가짜 갈비로 폭리를 취한 장사꾼이 붙잡혔습니다. 가짜 물건, 가짜 사람이 많은 것으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나라이긴 하지만 설마 갈비까지 가짜일 줄은 당신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당신 밥상에야 오르지 않았겠지만.
어제오늘, 한 나라의 최고 큰 머슴으로서 이 나라의 구석구석에 침투된 가짜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원천적으로 해결할 길을 모색하고 계시는 중인가요? 아니면,
'까짓 것! 이 나라에서야 항다반사로 생기는 일이니까 그럭저럭 넘어가지 뭐.'
이 정도로 벌써 잊어버리신 상태이신가요?
저는 경제부흥도, 교육개혁도, 정치 사회적 고질병도, 문화발전도 이 "가짜, 공짜"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건의합니다.
1. 김정일에게 길들이기를 당한 김대중씨 꼴이 되지 마세요. 김정일이를 아무 데나 똥오줌을 배설하는 한 마리의 똥강아지 정도로 생각하시고, 당신이 저 쪽을 길들이세요, 제발 김정일 일당을 잘 다루는, 솜씨 좋은 사육(飼育) 전문가 되세요.
2. 2004년 12월호 [월간조선]이었던가? [신동아]였던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어쨌든 이 두 잡지 중 어느 하나에 "열우당 정치인들, 정신병자 같애"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이런 말을 지나친 험담이리고 가볍게 무시하시지 말고, 이런 말의 근원이 어디에 있겠는가를 깊이 성찰하시기 바랍니다.
위 말을 저는, 속칭 "4대악법"을 다루는 열우당원들 중에는 진심으로 국가를 위하는 일보다는 자기 출세를 위한 가짜 애국자 행세에 열중인 자가 일부 섞여 있고, 이들이 음주운전자 비슷한 행태를 보여 준다는 뜻이라고 해석합니다.
이 가짜들을 솎아 버리소서.
"당정 분리"라는 병풍(대의명분)은 때때로 접어 버리시고.
3. 북한의 김정일 상대로 "제발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하던가, 아니면 국호에서 민주주의란 모자를 벗어버리시오." 라고 권해 보세요.
듣기 좋은 목소리와 점잖은 어법(語法)으로.
4. 남북한에 질펀하게 깔린 가짜와 공짜를 좋아하는 이 고약한 폐습, 국가 체제에 치명적인 독소(毒素)가 되는 이 가짜 공짜들을 해결하는 최단거리 지름길은 정치 지도자들의 각종 거짓부터 없애는 일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따라서 당신의 집무실 어느 한 벽과
권여사와 함께 쓰는 침실의 어느 한 벽에
"우리는 가짜 공짜를 싫어합니다"
라는 표어를 써 붙이는 것은 어떨까요?
//05013달1306/www.66an99.com 운영자 拏頭 全泰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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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가짜 공짜를 싫어합니다"
라는 이 표어를 공짜로 사용할 수는 없음.
그 누구든지― 비록 대통령이라도, 삼성의 이건희씨라도 ―
반드시 제가 요구하는 '수십 억대의 비싼 대가'를 치르고 사용하여야 함.
미친놈의 잠꼬대라고 오인하지 않기를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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