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물에 그밥, 그스승에 그제자, 그놈이 그놈이란 소리다. 황우석 외에도 김선종 박종혁 강성근 권대기등이 콩밥 영순위들이다.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생각을 가진 많은 지성인들은 무엇때문에 황우석으로부터 일말의 참회나 반성의 기미를 전혀 느끼지 못한것일까? 반대로 수많은 사람들이 어찌해서 황우석의 진실을 보지 못한채 속칭 황빠로 전락해가며 자살이라는 극단적 방법까지 택한 사람까지도 생겨난 것일까? 조금 과감한 결론이지만, 위의 두가지 유형의 시민들을 황우석의 "싸이코패스적 카리스마"를 현명하게 간파해낸 사람들과 반대로 그의 선동적 카리스마에 휘둘려 거의 종교집단 수준에까지 이른 사람들로 명확하게 구분해낼수 있다.
그간 보여온 황우석의 행태는 단세포 생물의 처절한 생존투쟁과 비교해도 무방할만큼 단순하고 원초적이다.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복잡한 생존 메카니즘과 달리 단세포 생물의 생존투쟁은 그만큼 단순하고 카리스마적이며 원초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극적요건들을 갖추고 있다. 생존 이외에는 다른 무엇도 생각치 않는 파렴치하고 야비한 세계가 바로 단세포 생물계이다. 가끔 발생하는 극단적 사건들의 충격강도가 훨씬 큰 이유이기도 하다. 자기방어를 위해서는 자신의 제자마저도 검찰에 고발할정도로 그는 이미 탈윤리적이고 생존본능에 충실한 감각을 과시한바 있다.
세계의 이목에 고무되었고 숭배에 버금가는 지지와 헤아리기도 힘든 돈과 권력에 취해 마약같은 황홀경에서 어느날 갑자기 박탈당한 허탈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독기와 분노에 찬 눈으로 기자들을 향해 뻔뻔한 반문을 던진것이나 전혀 참회의 기색이 보이지 않는등의 행태는 그가 이미 정신병리학자들의 소견대로 "반사회적 인격장애"에 고착 또는 고정되었다는 증거이다. 그동안 황우석을 다각도로 분석해온 전문가라면 그가 "싸이코패스"라는 결론에 조심스럽게 접근할수 있으며, 향후 검찰수사에서 "모른다. 기억안난다. 남탓이다"로 일관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면, 검찰이 면밀하고 과학적인 수사진행을 위해 정신병리학자들의 의학적 소견을 수사에 적극 참조하는것이 타당하리라 조언하고 싶다.
"싸이코패스" 황우석에게 양심,도덕,법을 기대하며 수사에 임하는 것은 검찰의 착각이다.감사원이 황우석의 자금관리수법에 혀를 내둘렀다거나 고도의 언론플레이에 놀아난 언론등에 대한 기사는 새삼스럽지도 않은 황우석의 단편적 능력일뿐이다. 기존상식선에서 할수 있는 어떠한 가정이나 예측도 황우석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검찰이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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