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거짓말쟁이로 낙인이 찍히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정가에 파문을 던지고 있는 잭 아브라모프(로비스트)와
12번이나 만나서 벼라별 이야기를 나누고도 만난적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비스트인 아브라모프는 부시 대통령을 12번이나 만났다는 내용의
e-메일을 기자들에게 보내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브라모프는 기자들에게 최근에 부시의 텍사스 목장에도 초청을 받았고 부시
대통령을 여러번 만나서 가족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만난적이 없다니 어이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아브라모프는 e-메일에서 "부시 대통령은 내가 만난 정치인 중에서 기억력이 가장
좋은 사람인데 나를 12번이나 만났고, 우리 아이들 이야기도 하고 농담도 나눴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며 오리발을 내밀 수 있느냐" 고 불평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라크전 정보를 조작하여 신뢰성에 상처를 입은 부시 대통령에게 이런 각종 의혹들이
추가되어 부시의 지지도가 더욱 떨어질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에서 70%가 부시가
거짓말쟁이라고 답했고 30% 만이 부시가 정직하다고 답할 정도로 심각한데 로비스트
사건으로 인기가 더욱 추락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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