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사주간지 "한국이 북한보다 더 고립"
노대통령 미·일·북서 외면당해 "미국에 가장 도움 안되는 동맹국"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북한보다 더 고립됐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 일본, 북한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고, 한국은 미국에게 가장 도움이 되지 않는 동맹국이라고 미국 시사주간지 위클리 스탠더드 최신호가 보도했다.
미국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의 대변지인 이 주간지는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이성윤 연구원의 기고문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미사일 발사 제재 결의안 논의 과정에서 한국이 철저히 배제됨으로써 노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친구들뿐 아니라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도 버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주간지는 “제멋대로인 동맹국,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대해 미국은 북한에서 나오는 소음을 대하듯 무시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면서 “역사가들은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치르고, 핵무기 확산 저지 캠페인을 벌이는 상황에서 가장 도움이 되지 않는 동맹국인 노 대통령의 한국에 대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5년 동안 인내심을 갖고 참았다고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세계일보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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