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처먹다 뻐꾸기 둥지가 아니라 부엉이바위 위로 날아간 쉐이도 있지만, 외환위기로 온 국민이 돐반지 들고 나올 때, 달랑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기부라는 명목으로 내놓고 입 닦았던 늙은넘도 있었다. 나는 그때 마누라 목걸이까지 낚아챈 죄로 몇 년을 두고 구박받으며 살았는데, 그 늙은 넘은 어떻게 지냈는지? 내 살다 살다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팔아 먹는넘도 처음 봤지만 그 재수없는 작대기를 돈 주고 사가는 미친 신도넘도 그때 처음 봤다.

눈꺼풀 닫을 때가 가까워 오니 그런지 요즈음은 알람종 맞춰놓고 시간만 되면 수시로 기나와서 짖어대던넘이 왜 이렇게 갑자기 고요하냐? 납작 엎드려만 있지 말고 아태재단에 기부했다가 되찾아간 고 베라쳐묵을 노베루상금이라도 좀 내놔봐라! 우리나라 은행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스위스까지 가서 사인했다는 계좌에는 도대체 얼마나 들어있냐? 이제 우리도 더 이상 퍼올릴 것이 없어 좀 쉬고 있는 동안, 북쪽 인민들이 지금 다 굶어죽게 생겼다는데 그 돈이라도 찾아서 보내줘야지 같은 빨개이 동무들끼리  돌아앉아 너 혼자만 제비죽 퍼처먹으며 노랑매달이나 닦고 있으면 되겠냐? 여북 급하면 뎡일이넘도 졸개들에게 친미로 씹힐 각오하고 미국독립기념일에 축포를 럭키세븐 7발이나 쏘아 올리며 미국 기분을 맞춰주었겠냐?

늙은역적넘은 아직도 독재니 뭐니 40년 전 개소리를 토씨 하나 안틀리게 그대로 하던데 우리는 역적넘 보다는 독재자를 훨씬 귀한 존재로 생각한다. 독재자들은 이 나라의 번영을 가져왔지만 역적넘은 그때나 지금이나 오로지 빨개이짓 뿐이다. 돌이킬 수 없는 후회지만 일본에서 반정부 빨갱이짓 하던 남도역적넘을 자루에 담아올 때 1시간 정도 소금물에 푹 담궜다 잘 저려진 후에 건져올려 말리거나, 아니면 현해탄에 그대로 방생만 했더라도 대한민국은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민족의 숙원인 통일도 벌써 이루어졌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재산 331억 사회 기부 결정, 정말 기분이 좋다. 일찍이 우리헌정사에 없었던일로 현직 대통령의 재산기부가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 특히 모든 공직자들은 그 의미를 가슴속 깊이 새겨 봐야 한다. 비록 선거공약이긴했지만 이행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일, 적절한 시기에 용단을 내려준 이명박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아울러 공익재단 “청계(淸溪)”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http://blog.chosun.com/cbu2/4061985 

"아태재단 노벨상금 등 DJ에 반환" 논란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의원은 4일 “아태평화재단이 지난 1월 16일 재단해산을 결의하면서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재단에 기부했던 노벨평화상 상금 등에 대해 그동안의 이자를 포함 총 13억5400여만원을 김 전 대통령에게 반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아태재단의 1월 16일 이사회 의사록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상금을 기부하면서 본인이 특별 지정하는 경우에만 상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약정했고, 아태재단이 해산해 그 약정을 지킬 수 없어 반납한다’고 기록돼 있다”면서 “노벨상 상금도 개인의 사적인 재산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으나 노벨상이 갖는 의미와 김 전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에 비춰 이 상금을 본인이 돌려받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2002년 노벨평화상 상금 10억9700만원, 라프토인권상 상금, 필라델피아 자유의 메달 상금 등 총 12억2800여 만 원을 아태재단에 기부했다. 그러나 아태재단은 올 1월 이수동 전 이사 등 관련자들이 권력형 비리사건으로 구속되자 자진 해산한 후 아태재단 건물과 관련자료 등을 연세대에 기증했다.

(안용균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