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가 실제로 빚진 사람은 김일성이지만 김정일이가 협박으로 그 빚을 마르고 닳도록 옭아 먹었다.

마찬가지로 박근혜씨가 빚진 사람은 김정일이지만 그 빚을 마르고 닳도록 옭아 먹을 사람은 김정은일 것이다. 김정은은 인민들에게 자신이 남조선을 지배하고 있다는 권위를 보여주기 위해 보다 많은 조공을 강경하게 요구할 것이다.

김대중씨의 대북퍼주기로 1인당국민소득 2만불을 코앞에 두고 주저앉았다. 햇볕정책으로 사실상 경제는 망가졌으며 청년실업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MB정부가 대북퍼주기에 주저하니 박왕자씨 사살사건, 개성공단직원 억류사건, 연천 물폭탄사건, 천안함 폭침사건, 목함지뢰 방류사건 등 밉상짓만 골라가며 하고있고 앞으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하는 교모얍삽한 해코지를 심심찮게 터뜨릴 것이다.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된다면 김정은의 협박에 과연 어떻게 적절히 대응할 것인지 아니면 한 술 더 떠 묻지마 퍼주기를 자행할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