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소한 200석 확보해야...
한나라당이 이명박 당을 만드는데 대성공을 거두었다.
대담한 칼질이다.
공천을 통해서
박근혜의 사지를 다 잘라냈다.
팔도 자르고 다리도 자르고 입도 자르고 귀도 잘랐다.
박근혜가 버티고 서기는 커녕 앉을수도 없게 만들었다.
적장에 대한 예우(?)로 박근혜의 목을 자르지는 않았지만
(정치적)목숨을 부지할 숨통을 계속 조이고 있다.
박근혜 측근을 자르고 박근혜 죽이기 까지는 대단한 성공이다.
의사가 칼을 들고 수술을 할때 칼질에는 성공해도
회복에 성공하지 못할때 수술에 성공했다던 환자도 죽을 수 있다.
그러한 경우 환자 쪽에서는 수술한 의사를 원망하고
의사 쪽에서는 환자 쪽에 사망의 책임을 떠 넘긴다.
한나라당은 이명박당 만들기에 1차적 성공을 거두었다.
같은당 안에 있으면서도 정치적 노선을 달리하는
박근혜의 제거로 앞으로의 걸림돌을 대다수 제거했다.
일부 박근혜 세력이 남아 있지만 힘을 쓰지 못하는
반대 세력은 불평분자일 뿐이다.
앞으로가 문제다.
4월9일 총선에서 이명박 세력들이 얼마만큼 당선되어
자리메김을 할수 있을것인가가 관건이다.
각지역구 위원장급인 후보 심기에는 성공했다.
지금 전당대회를 열면 이명박측의 작대기를 세워도
당대표를 먹게 되어있고
당의 최고위원도 싹쓸이 할수 있다.
당내 세력 구축에는 완벽한 성공이다.
이제 남은것은 국회의원 의석이다.
이명박 정권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 200석을 확보해야 한다.
이명박당/한나라당이 200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총선에서의 패배로 보아야 한다.
만약 이명박 당이 총선에서 150석을 확보한다면
참패인 동시에 이명박 정부에 위기가 온다.
한나라당 안에는 아무리 잘라내어도 50석의 이명박 반대세력이 있다.
원내의석 150석으로는 많은 개혁을 시도할
이명박 정부를 지원할수 없다.
결국 이명박 정권은 실패한 정권으로 막을 내리게 될것이다.
극단적인 경우 이명박 당인 한나라당이 140석 정도의
의석을 확보할 경우는 정권에 대한 위기가 온다.
140석 정도가 된다면 임기 시작과 함께 너무나 많은 적을
만들어낸 이명박 정부는 5년을 버티지 못한다.
만약 한나라당이 140석 정도를 확보할 경우
야당이나 무소속 당선자들을 장관자리로 유혹해서
끌어들이려고 할것이다.
지난 정권들이 그러했듯이.
만일의 경우 이명박 당이 140석 정도의 당선자로
겨우 다수당의 위치를 유지할 경우 이명박대통령은
?겨나기 보다는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선택해야 할것이다.
이러한 정치적 미래는 왕복과 교차로가 있어야 하는
정치판도(道)에 교차로와 왕복로를 없애고
오직 외길인 이명박도로인 Oneway 의 일방통행으로
정치구도를 만든 이명박 대통령의 선택의 결과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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