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 헌혈할 사람은 없지.....
드라이브를 엄청 좋아하는 나는
일상이 드라이브여야만 하는 미국에서의 생활이 좋았다.
그만큼 넓고도 넓은 나라가 미국이다...
드라이브를 않고는 생필품 하나도 살 수가 없으니.....
드라이브를 하는 중간에는
어렵지 않게 도로변에서 풀을 뜯는 사슴도 볼 수가 있었다.
다람쥐들도.....
미국을 사람의 크기에 비하면,
북한은 그야말로 모기만한 크기다......
여름밤..... 곤한 잠을 방해하며 윙윙거리는 모기.....
그것도 모자라.... 물려서 가려워 잠을 설치느니,
귀찮아도 일어나서
모기를 박멸하고야 잠을 자는 것이 정상이다....
모기에게 헌혈할
바보같은 사람은 없는 것이 정상이다......
내가 귀국하기 전날 방송에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경우에,
미국이 선재공격을 해야한다는 여론이
63퍼센트 정도를 차지한다는 뉴스를 들었다.....
한 쌍의 모기가 되어서 같이 박멸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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