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북한이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 가정주부들을 대거로 강제 징집해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중국사이트(조선중국, 주진조선)에 공개된 북한 고속도로 공사현장 사진을 통해서다. 이 사진들에는 북한 주부들이 맨손으로 흙과 돌을 나르는 장면이 생생하게 포착돼 있다. 또 농사를 짓는데 사용되는 농기구까지 징발해 도로공사에 투입하고 있다.
이들 사진을 보면 도로공사 진척 상황이 담긴 그래프와 공사를 독려하는 구호가 적힌 대형 공사현황판이 공사장 주변에 세워져 있다. 현황판 주변에서 남자들은 야산을 삽과 곡괭이 등 거의 맨손으로 깎아내고 있다. 이렇게 깎아낸 흙은 농사를 짓는데 사용되는 트랙터에 옮겨담아 나른다. 북한 당국이 농사철에 농기구까지 징집할 정도로 총력동원체제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다른 사진에는 여성들이 돌을 손으로 일일이 나르고 플라스틱 양동이로 옮기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인민복을 입은 여맹 간부가 공사를 독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남포 14㎞'라는 표지판이 서 있는 것으로 미뤄 평양 인근의 평안남도 지역에서 진행되는 공사현장으로 짐작된다.
함경도지역의 도로공사 현장을 담은 다른 사진에서도 여성들이 맨손으로 큰 돌과 흙을 리어카에 담아 옮기는 장면들이 포착돼 있다. 추위 때문에 솜 동복을 두툼하게 입고 털수건으로 얼굴을 감싼 채다. 모든 사진들에 중장비는 보이지 않는다.
이와 관련 NK지식인연대는 함경북도 현지통신원의 전언을 인용해 "함경북도 나진·온성등지의 가정주부들이 3월 15일부터 지역도로 공사에 내몰려 고된 육체적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가정주부들로 조직된 여맹조직을 강제 발동하여 나진-청진 간 도로, 온성-청진 간 도로 확장공사에 아침 8시부터 저녁 땅거미가 질 때까지 일을 하도록 강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여맹돌격대'라고 한다
이들 사진을 보면 도로공사 진척 상황이 담긴 그래프와 공사를 독려하는 구호가 적힌 대형 공사현황판이 공사장 주변에 세워져 있다. 현황판 주변에서 남자들은 야산을 삽과 곡괭이 등 거의 맨손으로 깎아내고 있다. 이렇게 깎아낸 흙은 농사를 짓는데 사용되는 트랙터에 옮겨담아 나른다. 북한 당국이 농사철에 농기구까지 징집할 정도로 총력동원체제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다른 사진에는 여성들이 돌을 손으로 일일이 나르고 플라스틱 양동이로 옮기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인민복을 입은 여맹 간부가 공사를 독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남포 14㎞'라는 표지판이 서 있는 것으로 미뤄 평양 인근의 평안남도 지역에서 진행되는 공사현장으로 짐작된다.
함경도지역의 도로공사 현장을 담은 다른 사진에서도 여성들이 맨손으로 큰 돌과 흙을 리어카에 담아 옮기는 장면들이 포착돼 있다. 추위 때문에 솜 동복을 두툼하게 입고 털수건으로 얼굴을 감싼 채다. 모든 사진들에 중장비는 보이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