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한 관계자는 8일 “K 후보가 돈봉투를 많이 돌렸는데 대표가 안되면 타격이 클 것이라는 말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옛 민주당 전당대회 때도 1만~2만명의 대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
한 번도 돈봉투를 돌리지 않은 때가 없었다.

K 후보는 이런 돈선거를 예상하여 대의원 선출과 투표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위원장을 확보
하고 이들을 관리하는 데 상당한 자금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돈 선거' 라는 것이다. 

과거 민주당 전당대회 캠프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지역별 조직 활동가들에게 휴대전화 요금, 식사비,
사무실 운영비 등을 지원하다 보면 최소한 30억원은 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약세 지역에서 지지자를 확보하려면 더 많은 돈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돈 선거' 는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한나라당을 잡을려면 민주당도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JCN 이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