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늦게나마 김운용씨가 국민들 앞에 꼬리를 내룬 것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스포츠계에 백의 종군을 하겠다"는 소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왜냐하면 국기원의 경우 재단법인으로서 오직 김운용 자신만이
의사결정 권한을 갖고 있다고 이미 규정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에 대한 그의 분명한 입장과 국기원의 방침을 듣고 싶다.
결론적으로 땀흘려 얻은 태권도 단증에다 역사적 오점을 남긴 자의 이름을
새겨 놓고 싶지도 않지만 그에게 돈까지 안겨다 주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70300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