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푸른 하늘을 보고 있음, 내도 일케 푸른 마음을 지녔든 때가 있었능가... 새삼 감회가 새로울 꺼시다.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해 살다가도 그래도 가끔은 이웃을 생각할 때도 있고, 티비에 나오는 소외자들의 삶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힐 때도 있는 거시다. 수화기를 들어 이천원짜리 아량도 배풀고 마리다.
구석에 갖혀 오직 빨갱이 사냥에, 호남민들에 대한 노골적 적대감에 이웃의 정도 인간의 눈물도 악마에 저당잡힌 불쌍한 인간들아!! 생활로 돌아가라 마리다. 당신들이 타도를 외치는 빨갱이들은 지금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허구헌날 이게 먼 잡짓거리들이냐. 진짜 오리지날 보수가 기가막혀 웃는다. 정신들 좀 챙겨라.
1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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