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시간을 잡혀있다가 실려나왔다고... 그동안 맞아서 죽지 않은게 천행이지. 도대체 사람이 잡혀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는 분위기인데 절이라서 함부로 못들어갔다고? 니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조심성이 있었냐? 웃기네.
스님들... 살생을 금기시 하시는 분들이 사람목숨이 달린 문젠데도 자기집에 경찰 들어오는 것은 싫으시던가요?
경찰 수뇌는 옷벗어야 된다. 명백한 판단착오 아닌가 말이다.
위도의 원전건설 문제에 대해선 뭐라 말 못하겠다. 나라도 우리동네 원전 세운다면 싫을테니까.
그렇지만 사람이 잡혀서 변을 당하고 있는데도 일곱시간동안이나 미적거린 것들은 그냥 둬선 안된다.
세금은 세금대로 바치고, 물난리나면 또 성금 바치고, 사고 나도 성금내고, 나라가 망조가 들면 금가락지 내놓고... 이래가면서 우리가 국가에 대해서 기대할 수 있는게 도대체 뭐란 말이냐?
경제, 교육, 치안, 안보, 사회분위기나 도덕, 정치... 뭐하나라도 엉망 아닌게 있으면 말을 해봐라 한번. 이민가겠다는 사람들 비난만 하지 말고.
좋은 의도로 부안군민들 돕고 있던 분들, 특히 종교인 여러분, 당신들의 고매한 이상과는 달리 군중은 그렇게 지혜롭지도, 사심없지도 않습니다. 철좀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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